오늘은 아침에 피렌체를 구경하고 시에나와 아시시를 보고 로마시내로 들어갈 예정인 날입니다.

피렌체대성당(두오모:사진1)을 구경하고 11시경 시에나로 향하다 시간관계상 시에나와 아시시중 아시시를 선택하여 아시시로
출발하였습니다.

저 왼쪽 산너머 보이는 아시시(사진2)의 성곽과 구름사이 햇살을 듬뿍 받고 있는 마을은 정말 중세유럽이 아마
이렇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유럽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시시... 같이 갔던 세남자중 두남자는 정말 뽕갔다는...
다시 한번 갈 여건이 되면 꼭 마누라와 같이 가서 그곳에서 제일 풍경좋은 호텔에서 아침을 맞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늑하고 깨끗한 마을이었습니다.

시에나도 아름다웠겠지만 시에나를 포기하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암튼 거의 날아다니듯 마을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5시경 아쉽지만 로마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해가 8시반이 지나야 어두워지더군요. 이상하죠? ^^;

로마북쪽으로 빠져서 로마시내로 가던중 만났던 종마이야기는 오프라인 얘기로 갈음하고 ㅎㅎㅎㅎ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로마...
민박집 아저씨와 약속이 어긋나서 또 1시간 이상 대기...
이놈의 여행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겨우 민박집 아저씨 만나서 저녁먹고
중앙역 근처 주차장으로 민박집 아저씨와 같이 가면서 에이비스 주차장(7층)에 대면 주차비가 공짜라는 기쁜 소식을
듣고 힘들게 올라가서 주차를 했다. 참고로 주차건물의 층별 이동하는 곡선차로가 너무 좁고 급경사라서
곳곳이 범퍼 긁힌 자국과 파편들...

나름대로 운전을 한다는 나도 몇번인가 뒤로 뺐다가 올라가길 7번(7층이니까..)

겨우 주차를 하고 종마장으로 가서 입장권(?) 협상에 난항을 겪고 포기...

10시경 문닫는 슈퍼에서 맥주를 3병(큰병) 사서 민박집에서의 첫날밤 치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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