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3 22:34
조카 딸이라고 소개한 이 아줌마는 영어를 제법하였고,
내가 만난 태국인 중 유일하게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어 찍은 사진을 보내줄 수 있었다.
비록 처음 대하는 생소한 이방인이지만 낯선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미소를 보낸 그녀의 강렬한 눈빛이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내안에 진한 여운으로 남아있다.
버스에서 내려 차이나 타운을 향해 가고 있는데, 이 꼬마가 자기를 찍어 달라고 장난스런 표정으로 나를 붙든다.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을 촬영하는 것은 즐겁고 행복하다.
아마 어른들이 흉내내낼 수 없는 자연스러움과 순수함이 배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수상버스에서 내려 숙소로 돌아오는 도중 빛이 좋아 담아 본 것이다.
낯선 여행자에게 기꺼이 포즈를 취하고 미소짓는 사람들...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가 여행에 더욱 큰 즐거움과 매력을 더해준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74 | 유럽 여행기 2편 - 프랑스 (파리 시내와 니스) | sunny | 2009.08.16 | 3985 | 1 |
73 | Sunny 다녀왔습니다. 여행기 1편 - 영국 [1] | sunny | 2009.08.12 | 3869 | 1 |
72 | sunny 곧 떠나요 [1] | sunny | 2009.06.22 | 3567 | 1 |
» | [방콕여행⑦]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 [12] | victor | 2009.04.13 | 3866 | 1 |
70 | [방콕여행 ⑥] 연말 거리 분위기 (동영상) [5] | victor | 2009.04.13 | 3710 | 1 |
69 | [방콕 배낭여행⑤] 코끼리 트레킹 [3] | victor | 2009.04.13 | 4475 | 1 |
68 | [방콕 배낭여행③] 불교의 나라 태국 [2] | victor | 2009.04.12 | 4320 | 1 |
67 | [방콕 배낭여행③] 운하의 도시 방콕 [3] | victor | 2009.04.12 | 4136 | 1 |
66 | 노르웨이 입성 [5] | 강화농군 | 2011.09.27 | 6246 | 1 |
65 | 유럽 자동차 여행 조언 부탁 드립니다 [2] | 봉쥬르 | 2023.08.19 | 119 | 0 |
64 | [쌀집아제] 남미 배낭여행기 11(10/20) _볼리비아 _ 라파즈 시내 관광 [1] | 쌀집아제 | 2022.05.09 | 291 | 0 |
63 | [쌀집아제] 남미 배낭여행기 10(10/19) _볼리비아_라파즈로 | 쌀집아제 | 2022.05.09 | 253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