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기 포츠담

2005.10.02 15:17

진문기 조회 수:3688 추천:72





포츠담 선언이 1945년 열렸던 체실리엔 호프입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포츠담은 베를린에서 기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서남쪽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한국 사람이 많이 들려서 그런지 한국말 안내장이 있었습니다.
독일과 일본의 패망과 함께 영국,미국,러시아의 분할통치를 알리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3개국이 독일을 점령하고 회담장소로 정한 곳인데, 회담장소 창쪽으로는 커다란 강물이 흐르고
있어 보안에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동시에 매우 아름다운 정원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6각형 탁자에 3개국 정상과 각료들이 앉을 수 있도록 방이 가운데 있었고, 그 방 한쪽으로 러시아
대기실이 있었고, 반대편 쪽으로 영국과 미국의 대기실이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트루먼,처칠,스탈린의 모습이 사진속에 그날의 기억을 더듬어보게 합니다.
다른 어떤 박물관보다 가슴으로 느껴지더군요.
사진속의 건물의 한쪽면을 사람 얼굴처럼 만들어 놓은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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