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5 10:15
배를 빌렸을때 배조수로 일한분에 집인데 바다가에 있는 평범한 집이다.
방바닥은 대나무를 절반 쪼개 깔아 바닥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병아리들이 제 어미를 따라 다니며 재롱을 부린다.
맏딸 아이가 막내쯤 되어보이는 사내 아이를
업고 다니는 것이 우리 어려서 모습하고 하나도 틀리지 않는다.
얼마만에 보는 정겨운 모습인가.
내가 저개발 국가를 여행 할때는 배낭에 일전 짜리 사탕 하고 껌이 항상있다.
나 어렷을때 할로 미군 아저씨가 준 껌 때문인데.
화살표가 양쪽으로 그려진 더불민트 츄잉껌
입안에 화 하게 도는 화한 민트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비록 같은 분은 아니지만 나에게 껌을준 미군 아저씨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은 것이다.
또 이방법은 꼬맹이들 한테 싼타크로스 할아버지 대접을 받으며
그 예기는 삽시간에 동네에 알려져 현지 주민들과 자연스레 어울릴수 있는 계기도된다.
호기심에 물어보았다 이렇게 집을 지으려면 얼마나 드냐고?,
한참 생각끝에 나온 대답이 재료가 많이 올라 400달러쯤 든단다
짐짓 놀란 표정으로 그렇게 많이드냐고 맞장구를 쳐준다.
빌린 배 조수로 일 한분에 가족이다
낯잠자기에 더없이 좋은 햄막이다
지붕에 타고 빨리 가는 뻐스 보담은 자전거에 여유로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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