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정보 차량 리스 및 운전여건

2005.04.04 22:43

victor 조회 수:6646 추천:57

차량 모델 : 푸조 307SW 오토

차 지붕이 특수유리로 된 2,000cc급 밴으로, 공장에서 갓 출고된 새차(운행거리 6km) . 제동력이 좋고 진동이 거의 없어 좋았으나, 6,000km 이상 뛰고나니 주행중 귀에 거슬리는 소음같은 것이 잡혀 신경이 쓰였고, 힘껏 밟아도 190km 이상은 잘 나가지 않음


5월경 푸조차 프로모션 기간에 미리 리스 예약하여 7일무료 혜택을 받음. 여행일정이 어느정도 정해지면 가급적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고, 스케쥴 변동이 생길 경우 여행출발 약 2주전까지는 조정 가능 (세부적인 것은 푸조카 에이전트와 상의 --> http://www.eurocar.giveu.net )


- 운전은 거의 나 혼자하였고, 아내가 지도를 보며 똑똑한 네이게이터 역할을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로 도시외곽에서 캠핑장을 찾아 헤메는 시간이 많았음. 그 이유는 찾아가고자 하는 캠핑장의 위치가 인터넷에 표시된 디렉션과는 다른 방향 혹은 다른 IC에서 진입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


- 찾고자 하는 목적지의 지도가 불분명하거나 미흡한 경우 mappy, viamichelin 등을 통해 사전에 접근 경로를 좀더 꼼꼼히 챙기는 한편,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세부지도 하나쯤은 미리 구입하여 불필요한 시간낭비와 시행착오를 최소화.

시내의 인포메이션이나 숙소 등에서 에서 공짜로 얻을 수도 있지만 그런 지도는 작은 길, 일방표시까지는 돼있지 않아 별도움이 안됨

미국에서의 운전여건과 크게 다르지 않으려니 하는 다소 안이한 생각과 몇푼 아껴 보려고 구입하지 않고 도시별 상세지도를 구입하지 않고 그냥 갔다가 번번히 헤메곤 함.


- 복잡하고 일방통행이 많은 도심지 역시 운전하며 찾아 다니기가 결코 쉽지 않음. 따라서 가능한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


* 리스 혹은 렌트시 네비게이션 빌리는 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 휴대용 네비게이션 이용 고려
(
유럽에서 사용하는 GPS 시스템 구축 안내

 

피렌체, 로마, 프라하, 빈, 파리등 대도시 관광은 차를 숙소나 안전한 곳에 주차시키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편함. 차를 가지고 다녀야 할 경우에는 주차장이 유료 혹은 무료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주차.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등에서 과속탐지 카메라 같은 게 설치돼 있는 걸 여러번 봤으나, 나를 제외한 어떤 운전자도 개의치 않은 듯 함. 어쨌든 과속을 자제하고 주행차선 유지하며 운행하면 안전운전에 별 문제가 없을 듯. 노면의 상태나 차량 혼잡도 등 고속도로 운행여건이 독일과 프랑스는 최상


오스트리아 빈에서 잘츠카머구트로 이동하던 중 검은색 고급승용차 볼보를 탄 경찰차에 의해 고속도로변에 위치한 경찰서까지 에스코트돼 국내 면허증과 보험증서가 있는지 등을 조사 받은 후,
고속도로 통행증(Vignette, 프라하에서 빈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구입, 10일 짜리)을 차 앞유리에 붙이고 다닐 것과 과속하지 말고 주행차선을 유지하라는 주의를 받음. (고속도로 통행증을 남에게 넘겨줄 생각으로 운전대 윗부분 유리창에 그냥 놓아둔 채 운전하였고, 고속도로에 과속 카메라 같은 것이 설치돼 과속을 자제하고 정속 주행하다 잠시 추월하느라 과속을 했었는데, 어느새 그걸보고 따라옴)


자연경관이 뛰어난 scenic byway를 즐기려면 지도를 최대한 활용. 시닉 바이웨이는 주로 국도변에 위치해 있으며, 미셀린은 지도상에 초록색으로, 아틀라스(Atlas Routier Et Touristique Europe)는 *로 표시


* 좋았던 scenic byway


① 독일의 라인강 주변 (코블렌쯔~뤼데스하임)
② 고성가도 (하이델베르그~로텐부르그)
③ 로만틱가도 (퓌센~숀가우 구간)
- 독일은 북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어디를 가든 온통 초록색의 목가적인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져 드라이브 하기에 더없이 좋았음.


④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장크트 길겐~할슈타트)
⑤ 이탈리아 남부해안 (쏘렌토~포시타노)
⑥ 스위스


꼬리말 쓰기
비포 잘 정리해 주셨네요 캠핑장 Map은 캠핑장에서 구입할수 있었는데 문제는 주로 국도 변에 있었고 또한 그들의 캠핑지역(호수나 물놀이 등) 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단기간 주요 명승지를 위주로 한 관광 지역과는 거리가 먼 불편함을 발견 했었습니다 그리고 씨즌(주로 여름) 이 지난후 닫힌곳이 많았슴 [2004/10/16]
쪽빛바다 정말 좋은 정보 주셨네요. 내년 여름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제겐 정말 유용한 귀한 정보 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2004/10/16]
비포 빅터님 허락하신다면 캠핑 위주로 하신 여행에대한 구체적인 준비물(음식물 준비,취사,기타) 과 소요 경비,캠핑장 선정, 또 찿으신 요령등을 알려 주시면 도움되겠네요^^ [2004/10/16]
허여사 *^^* 은영아빠의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이 또 보기 좋습니다. 역시 정리 잘하시는 빅터님이시라...많은 분들께 도움되실겁니다. [2004/10/16]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