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1 06:25
2020년 9월 10일
나의 작은 생활 공개.
나는 일주일에 한번 내지는 두번 딸네 집에 간다.
거리는 20 여마일 떨어진 곳에 산다.
이것을 Km 로 바꾸면, 32 Km 가 조금 넘는다.
자동차로 평균 30 여분 걸리는 거리이다.
가는 이유는 전 부터 해오던 식사 챙겨 주기 위함인데,
전에는 저녁 챙겨 주러 가던것이, 코로나 덕분에 점심으로 바뀐 것이다.
지금은 아이 셋, 부부, 이렇게 다섯명이 집에서 공부하고, 집에서 직장 일을 한다.
먼저 각자가 방하나씩 차지하고 있다.
사위는 증권 관계일을 하기에 혼자 사용하는 컴이 3대. 딸이 두대.
손자가 한대, 손녀 둘이 각각 하나씩.
사위와 딸은 가방에 넣고 다니는 또 다른 노트 북 하나씩.
이것이 요즈음 젊은 사람들이 사는 한 부분의 모습.
그리고 부엌 겸 거실에 가족 모두가 사용 할 수 있는 컴이 한대.
이 집에 있는 노트 북만 모두 11대.
All in one 3대
커다란 모니터 연결 해서 쓰는게 2대.
이러기 때문에 wifi를 극대화 할수 있게 별도 장치를 해 놓았다.
이 집은 방마다에 있는 " 알렉사 " 가 마치 연락병 역활을 한다.
인터폰 구실을 하는데,
때로는 각자가 듣는 음악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 각 방에 하나씩 있어야 한다나.
나는 요즈음 아이들이 on-line 상으로 어떻게 공부 하는지를 잘 안다.
선생님이 강의를 할 땐, 학급에서 선생님 몰래 떠드는 것도 가능하다,
컴에 창 하나 더 띄워 놓고 채팅으로 수다를 떤다.
손녀 딸에게 물어 보니, 다섯명 까지 선생 몰래 떠든단다.
일주일에 한번 내지는 두번이지만 점심에 무얼 사다가 멕여야 하나를 늘 걱정을 한다.
다섯 식구의 입맛을 통일 시킨다는 것은
한, 미, 일, 세나라가 만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다음 주엔 청산 님이 만든 통영 꼬마 김밥을 할까 생각 중이다.
이러려면 적어도 한번의 예습을 해야 한다.
예습은 9월 13일 저녁으로 결정.
위의 사진은 청산 님이 만든 꼬마 김밥.
아이들이 먹기 좋을 만한, 반찬 추천 바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47 | 미서부 여행시 찍은 사진중 [4] | 정대석 | 2007.09.05 | 5050 |
946 | [혜화동] 한정식집 '더불어함께' [3] | 허영란 | 2006.07.18 | 4878 |
945 | 인사드립니다 ^ ^ [10] | 달콤한그녀 | 2011.05.24 | 4856 |
944 | 방태산 조경동(아침가리) 계곡의 초가을 정취 [9] | goodchance | 2011.10.09 | 4690 |
943 | 쉬어 가는 코너 ㅡ 이 거 하나면 걱정 끝. [6] | 1빈잔1 | 2018.05.23 | 4689 |
942 | 여행,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 ★ [8] | 안현석 | 2005.10.08 | 4587 |
941 | 안녕들 하신가요? [31] | blue | 2011.03.10 | 4585 |
940 | 호스슈, 구즈넥, 동강 비교해 보세요! [11] | Chris | 2007.08.26 | 4571 |
939 | 2010년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5] | 쌀집아제 | 2010.12.23 | 4569 |
938 | 카멜의 17마일 드라이브에서 한 컷/호스 슈즈 [1] | 정대석 | 2007.09.09 | 4420 |
937 | 이라크입니다. [3] | goodchance | 2006.10.07 | 4319 |
936 | 이라크 날씨는 이렇습니다. [2] | goodchance | 2006.10.16 | 4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