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고 하니 
단풍 구경 한번 쯤은 해야 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에
오전 9시 경에 집을 나섰다.


2 박 3 일 정도의 일정으로 
계획을 잡고 나선 
10월의 어느 날이였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도 
무시 한 채.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오대호 중 
한 곳인 
"  Lake Michigan"   을 한 바퀴 돌 생각이였다.

위스콘신 주와 미시간 주의 단풍이 볼만 하다고들 하니
잘 만 하면 좋은 드라이브 여행이 되리라 생각을 했다.

오대호란 
중서부의 카나다와 미국의 국경지역에 있는 호수를 말 함인데,
Lake Michigan, Lake Huron, Lake Superior, 
Lake Erie, Lake Ontario
이상 다섯곳을 말한다.

Lake Michigan 과 Lake Huron 은 같은 물이지만 
좁은곳이 있어서 구별을 한듯 하다.

그 곳을 가로 지르는 아주 긴 다리 하나가 있는데
이름 하여 
Mackinac Bridge 라고.

*

내 집을 기준으로 한다면, 북으로 북으로 ....
1시간 정도 운전을 하니 
비가 주룩 주룩 .

*

결과적으론 
Illinois, Wisconsin, Michigan, Indian
이렇게 4 개 주를 
돌아 본 셈이다.

*


나의 개인 의견으론 밋밋한게 , 정말로 볼것 없는 
위스콘신의 Milwaukee 와  Green Bay 를 지나서 북으로 .

Munising , MI 까지 달리고 ...달리고...
물론 빗속을 뚫고.

Munising 이란 델 가면 

Pictured Rocks National Lakeshore 이란 곳이 있다.

호수 옆의 절벽이 온통 색칠을 한 듯한  오묘한 색으로 ...


이 곳은 "  Lake Huron " 에 속한 곳이다. 

*

나무들의 중간에 걸려 있는 단풍 들의
마즈막 환호를  만끽하면서
빗속으로 질주.

감상 아닌 감상을 하면서, 
멀어저 가는 가을을 보내었다.


1,200 마일을  3일간 달리면서
100 마일 정도만 비를 맞지 않은 듯 하다.

서부 여행에선 생각지도 못한 
색다를 경험을 하지 않았나 싶다.

부슬비에, 
소나기 같은 억센 바람 속에 내린 비.
적당한 가랑비.
등등.

자동차 와이퍼 움직이는 것만 
3일을 본듯한 여행.

그래도 마음만은 청춘인양.

방금 ,
새로 산 
SUV를 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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