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7 00:40
미국에 살면서
매년 두번째로 맞이 하는
집에 있으면 뭔가 서운한
미국 독립기념일
자동차 타고 어디든 가야 하는 날 이기도 하고
오랜 만에 " Hot dog " 를 집에서 먹어 볼수 있는 기회.
며칠전 부터
나는
남쪽으로 갈가 ?
북쪽으로 갈가 ? 를 고민 했었다.
남쪽은 St. Louis.
북쪽은 Green Bay.
*
여러가지를 비교 분석한 결과
호수와 가까운 Green Bay 를 먼저 .
강을 끼고 있는 St. Louis는
8월에 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도시 이름으로는 Green Bay 가 참으로 좋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이름과같이 아름다운 도시는 아니였다.
Green Bay Packers 라는 Football 팀이 있는 도시라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경기장 하나만은 참으로 좋은듯 한데,
도시 전체의 미관은 그리 좋은 점수를 줄수가 없었다.
도로 확장 공사를 하는 것으로 봐선
좀더 낳은 미래를 예측을 할 수가 있으나
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도시 치고는
뱃놀이 하는 시설 조차 눈에 띄지가 않았다.
><
큰 도시가 아니고
작은 도시를 찾아 다니면서
자동차 여행을 하다 보면,
실망을 얻게되는 비율이 좀 높다.
그러나.
그런 곳을 찾아 오는
타 지방에서 온 여행객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들이 찾아 낸 작은 것들이
나에게 생소하게 닥아 올 땐
그 이유를 찾아서, 배움이란 것으로 포장을 하면
이런 여행도 도움은 된다.
어느 주 ( State )의 작은 마을을 가건
그 마을이 생성되어진 작은 역사들이 있다.
그런 역사를 찾다 보면
멀리 유럽의 작은 역사들이
덤으로 내 귀로 흘러 들어 온다.
이런 것들을 줏어 모아 보면
내 손주들의 미래를
어렴풋이 그려 볼수가 있다.
이렇게 그린 그림을 가지고
손주들과 또 다른 대화의 물고를 트는 것이
이런 작은 자동차 여행에서 얻어지는 큰 기쁨이다.
<>
기쁨이란
나누어 가질 때가
더 아름다운 것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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