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행하면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다.

 

미국에 살면서는

자동차 여행이 제 맛이 아닌가 한다.

 

이유는 잘 정돈된 길이 아닐가 한다.

 

인적 드문 곳을 운전 하다 보면,

이 길을 언제 누가  만들었을가 하고

궁굼해 하기도 하지만,

 

느낌 상으로,

 미국이란 나라가 생기면서 자연적으로

길도 자동적으로  생긴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

 

다음 달에 아들이 사는

New Jersey에 가는데,

자동차로 갈려고

가는길과 오는길 , 숙소며, 가면서, 오면서  볼거리와

지나치는 도시에서 생기는

Event, 등등을 뽑아서

아들과 딸에게 e-mail로 보냈더니만,

돌아온 답은 ?

 

절대로 자동차 운전은  하지 말란다.

 

비행기를 타고 오란다.

 

이유는 단 하나,

내가 늙었다는 것이다.

 

내가 아직은 괸찮다고 해도

자기들이 불안하니

안된다고 강력히 반발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이건 느낌이

완전 늙은이 취급 당하는 것 같고,

내가 왜 타의에 의한

결정에 따라야 하나를 생각하니

은근히 부화가 생기는게 아닌가 .

 

*

 

며칠 더 곰곰히 생각을 해 봐야 겠다.

 

 

남이 본 나의 늙음과

내가 본 나의 늙음엔 어떤 차이가 있나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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