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0 22:19
나는
여행하면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다.
미국에 살면서는
자동차 여행이 제 맛이 아닌가 한다.
이유는 잘 정돈된 길이 아닐가 한다.
인적 드문 곳을 운전 하다 보면,
이 길을 언제 누가 만들었을가 하고
궁굼해 하기도 하지만,
느낌 상으로,
미국이란 나라가 생기면서 자연적으로
길도 자동적으로 생긴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
다음 달에 아들이 사는
New Jersey에 가는데,
자동차로 갈려고
가는길과 오는길 , 숙소며, 가면서, 오면서 볼거리와
지나치는 도시에서 생기는
Event, 등등을 뽑아서
아들과 딸에게 e-mail로 보냈더니만,
돌아온 답은 ?
절대로 자동차 운전은 하지 말란다.
비행기를 타고 오란다.
이유는 단 하나,
내가 늙었다는 것이다.
내가 아직은 괸찮다고 해도
자기들이 불안하니
안된다고 강력히 반발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이건 느낌이
완전 늙은이 취급 당하는 것 같고,
내가 왜 타의에 의한
결정에 따라야 하나를 생각하니
은근히 부화가 생기는게 아닌가 .
*
며칠 더 곰곰히 생각을 해 봐야 겠다.
남이 본 나의 늙음과
내가 본 나의 늙음엔 어떤 차이가 있나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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