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바람같은 이야기

2007.08.12 23:51

goodchance 조회 수:2452

지난 주에 이곳 내리천과 방태천에 많은 비가 왔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저녁 늦은 시간까지 퇴근 못하면서 기다리면서 알래스카에서 바람처럼 살다간 일본의 사진작가 호시노 미치오가 쓴 사진 수필집 한 권 읽었습니다. 글과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여행과 사진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많은 빅터방 여러분들에게 좋은 책이 될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북극권을 가로지르는 브룩스 산맥의 전인미답의 산과 계곡을 걸었다.
글레이셔 만을 카약으로 여행하면서 빙하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에스키모 사람들과 우미악의 노를 저으며 북극해에서 고래를 쫓아갔다.
아사바스칸 인디언 마을에서 포틀래치를 보았다. 카리부의 계절이동에 매혹되어 그들을 따라 다녔다.
그리즐리 곰의 생활을 1년 동안 기록했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오로라를 올려다보았다.
이리와 마주쳤고, 온갖 사람들의 삶을 알았다. 어느 새 긴 세월이 흘러갔다.
--- 글 중에서---

언젠가 한번 쯤은 알래스카를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간다면 여름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사진 기술을 완전히 터득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런 사람과 같이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새로운 한주도 기쁘고 좋은 일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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