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주일) 저녁 6시에 제가 사는 곳(시골의 대학도시)의 한인 학생회에서 연락해서 축구시합을 하기로 했습니다.

요 아래의 댓글에 제가 잠시 언급해 놓았었는데.. 지금 축구하는 이 공원은 사람들 뒤로 보이는 잔디밭에 6개의 축구장이 있습니다.   미국 어른들은 축구를 거의 안하는데도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대부분 축구 좋아하는 나라의 사람들(학생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거의 2시간 동안 경기하고(언제부터인가 전후반으로 안하고 30분씩 3번을 나누어서 하는 이상한 방식으로..) 나서 모두 땀에 범벅되니 정말 후~련 하더군요.
전 다쳤던 다리가 조금 걱정되어서 1시간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맘에 맞는 6-7 가족이 그 밤중에 또 다른 공원으로 가서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후레쉬를 들이대며 고기를 굽고..  쉘터의 테이블에는 양초를 불붙여 쭉 늘어 놓고..

집에 들어오니 밤 11시가 다 되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멋진 하루였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마눌과 애들 없이 혼자 사는데도 너무 잘 지낸다고..

이제 열흘 있으면 가족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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