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능소화 구경하기

2007.07.21 17:38

dori 조회 수:2380 추천:1


사진만 올리려고 하니 너무 썰렁한 것 같아서.....
네이버 백과사전에 있는 글입니다. ㅎ

금등화라고도 하며, 중국이 원산지이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9개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3∼6cm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다.

꽃은 6월 말∼8월 말경에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5∼15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6∼8cm이고, 색은 귤색인데, 안쪽은 주황색이다. 꽃받침은 길이가 3cm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깔때기와 비슷한 종 모양이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네모지며 2개로 갈라지고 10월에 익는다. 중부 지방 이남의 절에서 심어 왔으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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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겹결에 집을 구했을때 마당에 있던 능소화가 너무 예뻐서 한때나마 무척이나 좋아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집 주변에 흔한 꽃 중에 하나가 되었지만,

하늘이 무척이나 맑았던 제헌절 날.
철지난 능소화를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ㅎ


앞 집 대문앞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능소화가 어느날 보니 거의 없어 졌더군요.
세월이 빨리가는 건지. 가는 세월을 느끼지 못한 건지 그냥 사진 몇장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찍을때 플래쉬를 썼으면, 좋았을텐데......
지금 보니 무척 아쉽네요.

대낮에 무슨 플래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많이들 아시다 시피 밝은 낮에도 플래쉬가 꼭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역광에서 사진 찍을때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죠. ㅎ



하늘이 무척이나 맑아서 카메라를 들고 나오기는 했는데,
아파트와 주택에 가려져 예쁜 하늘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도시에 오래 살아서 인지, 넓은 들판에서 예쁜 하늘을 담고 싶은 마음도 없지는 않지만
건물과 하늘이 어우러지는 그런 사진을 찍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ㅎ








저희가 사는 동네에는 몇년전에 가로수와 신호등에 능소화를 심었습니다.

기둥에 나무를 붙여줘 도시의 삭막함을 덜어 보려는 참신한 의도이기는 하지만,
살은 것보다 죽은 것이 많은 것을 보면, 예산 낭비일 듯 합니다. ㅎ




신호등에 능소화를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이정도만 되어도 잘 자란 것이긴 한데......




우리집 근처에 있는 단독주택인데, 3층까지 능소화가 올라가 있습니다. 능소화가 다 져버려서 볼품없지만
꽃이 피었을때는 참으로 예쁩니다.

그런데, 보는 사람은 좋지만, 떨어지는 꽃 치우는 것도 보통일이 아닐 듯 합니다.

그냥 능소화 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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