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맨유와 FC 서울 경기 사진

2007.07.24 17:40

dori 조회 수:2676


가끔 아니, 조금 자주 백화점 경품에 당첨이 되곤 했는데.....
이번엔 맨유경기 티켓이 당첨되어 우리집 막내(축구 광)와 함께 서울 상암구장을 다녀왔습니다.

당초, 아내랑 아이랑 가게 하고 싶었는데, 아이 친구들이 사진좀 찍어 오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저가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는 있는데 저가 가진 렌즈 24-105미리로 한계가 있어......
주변에 아는 분에게 부탁해 80-200미리 렌즈를 하나 빌렸습니다.

200 미리라 해도 경기장에서 한계가 있어 조금 고민스러웠지만, 그래도 빌렸다는 것 자체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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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설명 드릴것 없겠죠. ㅎ




1시간 정도 일찍 들어갔는데, kbs 헬기가 상공을 선회하고 있더군요.
200미리로도 한계라 사진은 크롭하였습니다.




박지성이 맨유감독과 우승컵을 들고 나와 자랑하는 모습입니다. 정말 많이 바뀌었더군요. 세련된 모습이......ㅋ




경기전 기념촬영하는 모습입니다.




기념촬영이 끝나고, 루니가 얘기하는 모습인데......
이때 맨유팀만 별도로 기념촬영하고 있었는데, 부르는 사람도 없고, 나중에 루니가 뛰어가니 그냥 해산해 버리더군요 ㅎ

스탠드 옆에서 200미리로 찍었지만, 한계가 있더군요. 몇개를 제외하고는 크롭 처리하였음을 밝혀드립니다.




루니가 골 넣기 직전입니다.
스포츠 사진은 역시 어려운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빠르게 움직이니......
셔터 스피드를 놓여야 하는데, 야간이라 노출부족이고......
나중에는 iso를 600으로 올리고, 80-200미리 렌즈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이 사진은 월드컵때 잉글랜드와 포루투갈 경기후 루니와 호날두를 보는 것 같죠. ㅎ
두 사람 정말 잘하더군요.

루니는 키가 작지만, 몸싸움에서 절대 지지않고, 당찬 모습이....
호날두는 실력에 얼굴까지 받혀주니.....ㅎ




fc 서울이 골 넣기 기다리는 카메라 맨들입니다. 몇명 안되죠. 좌 우 합쳐서 10여명 되는 것 같았는데......
이들은 결국 하나도 못찍었습니다. 골 넣는 장면을 ㅎ




위와 달리 맨유 뒤쪽에 있는 카메라 기자들. 전 렌즈만 무지무지 부러웠습니다. 에고 부럽다~~~
하긴 있어도 힘없으면 못들고 다닐 겁니다.

이런 렌즈를 몇개씩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던데......




경기장 모습을 한번 잡아 보았습니다. 이건 24-105미리 렌즈이고, 후레쉬를 사용하였습니다.




경기장 상공을 한번 찍어보고.....




이 아저씨들 패거리(10여명)로 와서 노래부르고, 맥주마시고, 응원 열심히 하고......
하여간 재미있는 아저씨 들이었습니다.




경기장 전체 전경입니다.

사진을 찍고 나서 보면, 항상 아쉬움이 남고,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로 느낍니다.

경기장 사진은 구도가 일정하다는 것이 조금 그렇습니다, 관중석 사정상 이것 저곳 돌아다니지 못하니까요.
그리고, 노출 부족과 셔터스피드(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 잡으려면) 이 상관관계를 어떻게 풀지가 나름대로 고민인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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