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TennisLover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싸이트는 종종 들어오지만 글만 많이 읽고가곤 했었습니다.
자유게시판을 읽어보니 현재, 블루님과 진문기님, 그리고 강화농군님이 최근에 미국에 오신 듯 한데 맞나요?
다들 잘 적응하시길 바라고 혹시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여행 게시판을 보면서 제가 답글 달 수 있는 부분도 요즘은 귀찮아서 바쁘단 핑계로 외면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조금이나마 코멘트를 드리도록 노력할께요.

제가 이번에 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6년간의 해외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미국으로 많이들 이민 오려고 하는걸로 알고있고, 한국 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제 친구들도 왜 귀국하려고 하냐고 많이들 묻네요.
회사에 퇴사 얘기하기전에 이 싸이트를 통해,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지 못한게 조금 후회가 됩니다.
아직, 한국의 실정을 모르는 철부지라고 말씀하실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직장경험을 해보고 싶고,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여기저기서 고생길이 열렸다고 하네요.
5월부터는 여의도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될수도 있고, 후회되는 결정일수도 있지만,
올해 나이 서른인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옳은 선택이 되도록 한국에서도 열심히 살아야죠.
한국가면 다시 인사드릴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