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6월 초순 쯤인가 ?

 

켈리포니아에서 북으로 북으로 ,,,,

 

1 번 PCH를 이용해서 씨에틀 까지 가기로 하고  출발.

 

그런데

 

1번 PCH는  SF에서 180 여 마일 북으로 가면

 

1번은 끝이 나고

 

Coast Hwy 101 번 만나서,  북으로는 계속 101 번이 된다.

 

며칠을 걸려서 드디어 오레곤 최북단의 서쪽 해안 도시.

 

Asroria 에 도착.

 

정말로 이것 저것 잘 구경을 한후,

 

 최고로 좋은 음식점에서 점심을, [ 그래봐야 해물 파스타이지만, ]

 

 

조금은 유명한

 

Astoria-Megler Bridge 를 건너면 바로 워싱톤 州.

 

역사에 약간의 관심이 있어서

 

Lewis and Clark National Historical Park 에 도착을 하니,

 

엄청난 소나기가.

 

모든걸 포기하고

 

오렌곤의 Portland 로 철수 하기로 결심.

 

해는 지고, 비는 오고, 지나치는 차는 원목을 실은 엄청난 큰 차들.

 

그 동안 많은 운전을 여기저기서 하고 밤과 낮에도 수없이 했건만,

 

이렇게 무서운 길을 운전 하기는 처음.

 

 

Portland에서 시간을 보내고

 

북으로 가는 걸 포기하고 집으로 갈려고 5번을 타고 남행을 하는중에

 

외손자와 통화를. [ 당시의 외손자 나이는  5살 10개월 ]

 

그런데 내가 오레곤에 있다 하니,

 

외손자가 하는 말이

 

" Gran Pa !~` Did you see the Crater lake. ?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 볼 생각이 없다 하니

 

거기 가서 자기 한테 엽서를 보내란다.

 

 

 

Portland 에서 남쪽으로 40여마일 지점에서 전화를 받았기에,

 

조금 가자 보이는 맥도널드 햄버거 집으로 가서

 

Wi-Fi를 이용해서 컴으로  Crater Lake을 찾았다.

 

Eugene을 거처서 200 마일은 더 가야 하는 곳에 있었다.

 

 

시간은 오전 9시30분이니,

 

충분한 시간인듯하여 Crater Lake으로 go go. !~~

 

 Crater lake 을 보기 위해서는 북쪽 진입과 남쪽 진입이 있는데,

 

나는 당연히 북쪽 진입을 택하여 갔는데,

 

왼걸. 눈이 와서 길이 막혔으니 돌아 가란다.

 

남쪽 진입을 하기 위하여

 

정말로 엄청 돌아서 가 보니,

 

눈보라가 치는데,  5미터 전방도  아니 보이는  상황.

 

 

겨우 엽서 하나를 구해서 외손자에게 쓰고는 우체통에 넣고

 

그곳을 빠저 나오기로 했다.

 

이미 시간은  오후 5시가 넘었고,

 

남으로 남으로... 국도 97번을 타고.

 

배는 점점 고파오고,

 

오가는 차는 없고,

 

Yanni 가 Acropolis 에서 Live로  연주한 곡을 들으면서 가는데,

 

내가 좋아 하는 음악들이지만,

 

시끄러운 잡음으로 들리고,,,,,,,

 

 

아주 작은 동네를 지나는데,

 

더 이상은 운전을 할수가 없어서

 

60년대에 속리산 법주사 근처에 있는 여인숙 같은 곳에서 숙박을 .....

 

마치 미국에서 제일 허름한 여인숙이 아니였나 싶을 정도로  불쾌감을 주는 곳.

 

 

 

여행은 나를 위해서 항상 좋은 것만 준비하고 기다리지는 않는다.   

 

많은 변수가 기다리는게 여행이 아닐가 한다.

 

생각치도 못한 변수를 슬기롭게 헤처가는 묘미.

 

그 또한 여행하는 묘미의 한부분이 아닐가 한다.

 

 

 

 

*

 

자 !~~ 여기서 퀴즈 하나 나감니다.

 

 

6살 짜리 외손자는 Crater Lake 을 어찌 알았을가요 ?

 

 

 

 

 

정답을 댓글로 달아 주시면

 

정답자는 2013년 3월 말 부터 4월 초 사이에

 

Newport Coast Villas 에서 2 박 3 일간 묵을 수 있는 혜택을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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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있는지가 나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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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자가 여럿이면,

 

추첨에 의하여 결정을 합니다.

 

 

숙박일은 10월 말 경에 알려 드릴검니다.

 

아직은 제가 예약을 하지 않아서 인데,

 

10월 말에 예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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