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각자의 몸에 맞는 여행이 있는듯 하다.

 

이번에 갔다 온  알라스카 쿠르즈 여행이

 

나의 몸에 맞는 듯 하나,

 

조금은 헐렁한 감이 있지 않나 싶다.

 

 

 

쿠르즈 여행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나

 

몸무게가 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여행인듯 하다.

 

 

 

 

 

쿠르즈는  식사를 자유롭게 뷔페로 하든지,

 

지정 식당에서  식사를 하든,

 

선택을 하면 된다.

 

이번 여행에선 지정된 식당과 지정된  좌석을 선택을 했다.

 

그런데

 

이번에 지정된 테이블이 여섯사람이 앉는

 

원형 테이블이어서

 

낮선 사람 네 명과 같이 식사를 해야만 했다.

 

 

 

동석을 하게 된 네분은 모두 여성.

 

여성은 여성이지만,   할머니 여성들.

 

A는 85세, B는 75세, C는 74세,  D는 70세.

 

니의 아내를 포함해서 다섯명의 여성과  남성 한명이

 

며칠을 같이 식사를 한다는 게 .....?

 

 

 

 

A와 C는 카나다 사람,   B와 D는 미국 사람. 

 

네 분 모두 백인, 영어 사용.

 

키도 그리 크지 않고,  체구도 그리 크지 않은  분들.

 

 

 

A와 C는 같은 직장에 다니다가 은퇴.

 

 

35년전 부터 같이 여행을 다닌 사이였는데,

 

25년 전 쯤인가에 멕시코로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D를 만나서 친구가 되었단다.

 

 

그 후에

 

A, B, D, 세 사람이 Peru에 있는 Machu Picchu에 갔다가

 

그 높은 곳에서

 

바퀴 달린 여행용 가방을 끌고 가는 C를 만나서

 

네 분이 친구가 되었단다.

 

 

 

이 분들은 매년 연락을 해서

일년에 적게는 두번

많으면 4번 정도 만나서 같이 여행을 한단다.

 

이번엔  쿠르즈 여행을 하고나서

바로

Denali National  Park을 4박 5 일 일정으로

돌아 보고 나서

각자 집으로 간단다.

 

참으로 건강한 할머니들이 아닌가 싶다.

 

 

*

 

 

나도 그 분들과 같이 여행에서 만난 분들과

 

다시 만나서 여행을 해 보기를

 

기대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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