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 경험중에  안봐도 그만, 

봐도 그만인 곳 중의

하나가

Petnfied Forest National Park 인 것 같다.

Arizona에 있는 것인데,

아주 아주 오래전에

공룡들의 공원이였다나 ?

 

나무 화석이 있는 곳.

 

나는 이곳을 구경 하다가

너무 너무 더워서 여행중에 맥주 생각이 간절한 곳이였기도 하다.

 

물론 20여년전 이야기 이니

나도 젊었다고나 할,  그런 나이였을 때 였으니까.

 

 

나 같이 혼자 여행을 하는 미국인과 눈인사를 하고는

볼것 없는 180번을 짜증스럽게 운전을 하고는

40번으로 갈아 탔다.

오후 4시경에 Flagstaff에 도착을 해서는

Bar를 찾아서 맥주를 한잔 마셨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까 본 그 미국인을

그 Bar에서 다시 보게 되었다.

 

긴긴 해의 여름이라서

오후 6시에 차를 타고 달려라 ,,,,,,,,,

 

Sunset Crater Volcano National Monument,

Wupatki National Monument,

Kaibab National Forest,

이렇게 세곳을

정말로 눈도장만 찍고는

Willams에서 숙박.

 

 

이리저리하여 여행을 마치고,

어느날 저녁을

Laguna Beach에 있는

" 5 Feet "이라는 중국식 미국 식당에서 저녁을 먹다가

그 때 그 미국인을 다시 만났다.

 

그 분과 친분을 쌓아 가기를 6년인가를 했을 때 쯤,

그  분이 누구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은퇴 하려고 회사를 팔았는데,

세금만 4천만 딸라를 내게 되었단다.

 

난 속으로 입이 쩍.

세금이 그 정도면 ?

판값은 ?

 

 

아무튼

사업체를 팔고 나니,

가진 돈을 재 투자 하라는 전화를 받는데,

전화를 하는 사람들이 거의가 젊은 사람들이라고 했다.

 

물론 투자 회사에서 일 하는 사람들이니

혈기 왕성한 젊은 사람일수도 있겠지.

 

그 분의 이야기 인즉슨.

백만불도 못 번 사람들이

자기에게 투자를 권유하는게 안스럽다는 이야기.

 

뭔가를 나에게 이야기 했는데,

그 말의  뜻은

" 참새들은 황새의 걸음을 이해치 못한다 " 였든것 같다.

 

왼지 그땐

나는 참새.

그 분은 황새.

 

 

그런데 나이 먹고 보니

참새도 새.

황새도 새.

 

종종 걷던 참새도,

성큼 성큼 걷던 황새도,

모이 쪼아 먹기는 마찬가지.

 

 

오늘

나에게 물어 본다.

 

여행이란 ?

 

" 바닷가에서 줏어 온 조개 껍질들  " 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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