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4 14:04
이사이트에서
여행에 관한 물음에 답하시는
고수님들의 조언을 눈여겨 읽다 보니,
기가 팍 죽어버린, 간 작은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열과 성의를 다하여 답하시는 모습들이 너무나 고마운 분들이란 걸 느끼게 되지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
국어 사전을 편찬 하신 이희승 박사 님과 같은 사무실에서 1년여 동안 같이 지낸 적이 있답니다.
당시에 그 분이 저에게 주신 말씀중에 하나가
자녀에게 동해의 겨울 바다를 보여 주라는 말씀을 들었답니다.
그래서 겨울에 경포대를 한 삼년 다녔지요.
내 자녀들이, 3살 4살 때 부터, 데리고 갔었는데,
당시에 그들이 뭘 알겠습니까 만은
성인이 된 지금에 그 때의 기억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영국의 속담 중에
" 사랑하는 자녀에게 여행을 시켜라 '
이런 말이 있었지요.
그 말을 실천에 옮기려고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다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의 은퇴자들이 여행을 다니것을 보고 느끼게 된 것이 하나 있답니다.
시간이 있고, 건강이 허락하고, 여행을 할 경비에 대한 여유가 조금 있어서,
관광회사를 통하여 여행을 다니는 분들을 보니,
마치
방학 숙제를 하듯이
때로는 대충.
때로는 세밀히....
때로는 급하게............
때로는 허겁지겁 .....................
때로는 친구가 한 숙제를 베끼듯이,,,,,,,,,
로마를 갔다 왔다는데, 옛날 성당만 기억이 난다나 ................
마치 죽기전에 가지고 있는 돈을 다 쓰고 죽어야 하는 양.
급한 여행들을 하게 됨을 보게 됨니다.
여행 !~~ 이것이 각자의 삶속에 녹아저서
무한 행복감을 느끼면 좋으련만 ..
이것은 나 혼자의 독백인지도 모름니다.
나는 무조건 자동차 여행이 좋다 !~~
오늘날의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상징적인 것을 모르는 듯 하다.
특히나 개신교 신자들은 자기들만이 고등종교를 믿는 줄로 착각을 하는데,
이것은 엄청난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 종교를 사랑한다면, 다른 사람이 믿는 종교도 사랑해주면 어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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