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오래된 느낌을 가지고

이곳에 글을 올림니다.

 

 

은퇴라는 것을 실감나게 받아 드리고 보니

꼭 정리를 해야 할 일들이 있다.

 

그 중에 제일이

주거 공간을 축소시키는 것이

으뜸인듯하여

내가 사는 집에 새로운 주인을 맞이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느라 ....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서

이곳에 글을 올릴 여유가,

아니지,

이곳에 와서 글을 볼 만한 시간의 여유가 생긴것이다.

 

 

5년전만해도

" 파워 포인트' 를 만들어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남에게 설명도 했었는데,

불과 5년만에

그런것들을 하기엔

뭔가 부족한 사람이 되어 버린듯 하다.

 

석양이란 해가 지는 것인데,

 

저녁 노을이란 말이 있듯이

주변 경관이 없으면, 볼품이 없지 않나 싶다.

 

바다에서 보는 노을과 동네에서 보는 노을은 분명히 다르다.

 

 

어제는 바닷가에 가서

카약을 배웠다.

 

이 나이에 그런걸 배워 뭣하랴만은

그래도 혼자서 하기에 아주 좋은 운동도 되고

마음을 젊게하는데는

좋은 약을  삼년간이나 꾸준이 먹는 것과 같지 않을가 싶다.

 

 

뜨는 헤가 아름답듯이, 지는 해도 아름다운

어제였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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