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열여덟번째 비몽사몽간에 쓴 작은 이야기

2012.07.02 19:37

빈잔 조회 수:2247 추천:1

 

 

 

살다 보니,

아니지

 살아 가다 보니

이렇게 저렇게 알게 되고

경험하게 되는 것들로 인하여

살아 가는 재미를

느끼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어려선

부모 님들의 키가 엄청 커 보이다가

어느새 세월이 흘러서 부모님 보다  키가

훌쩍 커버리게 된다.

 

바쁘게 살 땐,

난 언제 여행을 다니나 하고 생각을 했다.

 

 

*

 

경제적인 여유가 생겨야 여행이란것도 하는 거지

일주일 벌어서 일주일 살기도 바쁜 초기 이민자에겐

모든게 하늘에 떠 있는 구름 같기만 한

여행이란 단어.

 

그런데 이것도 세월이 흐르니

부모님의 키를 뛰어 넘는 자식 같이

여기 저기 가본 곳이 제법 되는 듯 하다.

 

내가 즐겨 쓰는 이야기 중에

바둑에도 급수가 있듯이

여행에도 급수가 있는 듯 하다.

 

그렇다고 급수가 높은게 좋은 것도 아니고

급수가 낮은 것도 부끄러울게 없는게 여행의 세계.

 

반만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한국 사람으로서

사진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 !

이런 여행에서 벗어난게 그리 오랜 과거가 아니지 않은가 싶다.

 

왼만한 여행지에서

아니지

 자세히 표현을 하면,

미국의 국립공원 같은델 가서

Trail을 하다 보면

자주 만나게 되는 한국 사람들..

 

마치 설악산 오세암 근처에서 만나는 기분이 든다.

 

쫏기는 여행에서

여유롭게 둘러 보는 풍요로움이 가득찬

그런 모습으로 야행이나,

Trail을 하시는 분들을  보게 되면,

나 역시 기분이 좋다.

 

 

자녀들과 동행하는 여행이나,

은퇴 하신분들의 부부여행이나,

친구 분들과의 여행이나,

혼자 하시는 여행이나,

여러 가족과 같이 여행하시는 분이나,

모두가 보기가 좋다.

 

특히나,

 이 사이트에서 물음에 답해주시는

몇몇분들의 엄청난 노고에,

깊은 고마움을 전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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