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콘서트 투어

2007.06.24 20:45

Juni 조회 수:2233 추천:2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산호세 유스 오케스트라 멤버(바이올린)로 있는 제 큰딸이 어제 6월 23일 두주간의 일정으로 유럽 투어를 떠났습니다.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솜씨를 잘 연주하고 왔으면 합니다.

사실 매주 월요일밤 마다 라이드해주고 세시간 이상 기다리고 데려오고
이번 6월엔 일주일에 세번씩 데리고 다니느라 제가 힘들었지요
투어 경비 support도 힘든일이지만 데리고 다니는것이 더 큰일이었지요

하여튼 대망의 유럽 순회 연주를 떠나 보내니
부모로서 무척 기쁘네요

집에 와보니 엄마 아빠에게 한장, 동생에게 한장 편지를 써 놓고 갔더군요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이런 맛에 딸을 키우는것 같아요

프랑스를 경유하여
헝가리 도착 부다 페스트의 Liszt Academy of Music  공연
비엔나 Festsaal, Wienna Neudorf 공연
체코, 폴란드로 이어지며 콘서트를 가지네요

중간중간 관광도하고요 쇼팽 생가도 간다네요
다뉴브 강, 볼타강 등에서 야경 디너 크루즈도 하고...(좋겠다)

7월7일에 도착예정입니다.
딸아이 빈방을 보니 조금은 쓸쓸 하기도 하고
벌써 보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이번에 준비한 곡들 중에는 미국 작곡가 거시윈의 "랍소디 인 블루"와 차이코프스키 음악들이 있습니다

빅터식구들과 한 곡 나누기를 원하는데
앙콜송으로 준비한 미국적인 곡입니다.

        "Stars and Stripes Forever"








성조기여 영원하라(Stars and Stripes Forever)는
행진곡으로서 명곡이라 할 수 있고 아주 귀에 익은 곡입니다.
피콜로의 화려한 연주가 더욱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군요

작곡은 존 필립 수자(John Philip Sousa)가 1896년 크리스마스에 했습니다.
참고로 이분이 고안해 낸 새로운 금관 악기가 수자폰이지요
취주악 지휘자로도 이름을 날렸던수자는 튜바의 일종인
헬리콘 베이스를 개량해 최저음의 대형 금관악기를
고안했는데, 이것이 수자폰이지요

색소폰이라는 이름이 그것을 발명한 벨기에인
아돌프 색스에서 유래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신나는 감상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조인스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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