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그랜드캐년
- 이길의 끝에 굉장한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달리는 이길에 도저히 그러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 수 많은 사람들이 앞을 향해서 걸어갑니다. 그동안 사진에서 수없이 봐왔던 것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 사진으로 본 것과는 다른 충격이 다가 옵니다. 정말 거대하다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16mm 광각렌즈로도 정말 극히 일부분 밖에는 담을수가 없습니다
사진을 선명하게 찍으려고 해봐도 너무 멀어서 그런지, 중간에 먼지가 많아서 그런지 배경의 산란광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 앞에 평지처럼 보이는 부분이 인디언가든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 수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장관과 자연의 경이로움에 놀랍니다, 모두들 사진을 찍느라 바쁩니다..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서..
저도 같은 사람일 뿐입니다.
- 인간의 시간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무한한 자연의 시간에 다시 감탄을 합니다. 얼마나 오래걸렸을까요?
2012.08.20 07:18
2012.08.20 09:23
네, 오로라님, 사진을 올리는 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사진 사진사이즈를 축소하여 올렸습니다. ㅎ
항상 수고가 많으시네요
2012.08.22 05:41
그러나 달리는 이길에 도저히 그러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데이비스님의 첫 문장이 제가 그랜드캐년을 처음 만나러 가던날의 느낌과 너무도 같아 그대로 옮겨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만 감동을 받고 조금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는데,
저는 매번 갈때마다, 벤치에 앉아 한참을 바라봐도 새롭고 가슴이 설레는 곳이랍니다.
2012.08.27 10:48
네, 저희 가족들도 그랜드캐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ㅎ
왠일인지 사진들이 보이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