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9 15:06
Salt Lake City의 ♣ Antelope Island State Park 입니다.
Slat Lake City의 관광사진에서 많이 보는 곳입니다.
도시가 참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Mormon Temple을 보기 위해 근처에 다가가니 정장바지에 흰 셔츠를 입은 남자들만 가득합니다.
주차를 하고 템플로 이동하는 도중에 일제히 어디론가 향하는 남자들을 보게됩니다.
몰몬은 뚱뚱한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딱 한명 찾았습니다. ^^
아버지와 아들도 다른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향하나봅니다.
Mormon Temple입니다.
♣ Mormon Temple Salt Lake City 링크 ♣
어디론가 향하는 남자들을 따라가봤습니다.
모두 이 건물앞에 모이더군요.
비유가 좀 이상하지만 먹이를 향해 사방에서 까맣게 몰려드는 곤충떼가 떠올랐습니다. ^^
바로 옆에는 몰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이 서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간이라 경찰들도 길건너에 대기중이었습니다.
갈수록 남자들이 많아집니다..
특이한 점은 "남자"만 저 건물에 들어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다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좀 과격해보이는 남자 한명이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경찰이 대기중입니다.
템플 옆으로 가보니 여자들은 여기 있네요.
정신없는 중에 노래 소리가 듣기 좋았습니다.
복장이... 전혀 특이하지 않은 복장인데 참 많이 튀지요?
너무나 보수적인 모습의 몰몬교도들이 참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분들은 보수적인 복장이긴하지만 나름 세련되게 꾸미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이네요. ^^
템플 주변에는 몰몬스럽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주말 오후에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보기 좋습니다.
토요일 오후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도시 전체가 참 평화롭고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Salt Lake City에 방문했다가 정장을 입은 남자들만 수천명이 한곳으로 모여드는 모습이 특이해서 다른분들도 함께 보시라고 갤러리에 올립니다.
몰몬교에 의해 건설된 깨끗한 종교도시,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도시, 라스베가스나 유타주, 덴버 등에서 옐로스톤을 다녀올 때 으례 경유를 하는 곳...
정도만 기억하고 있던 Salt Lake City인데, 이렇게 사진으로 접하니 이미 다녀온 듯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도시의 특징들이 사진에 잘 나타나 있어 간접경험의 효과가 더욱 크게 와닿습니다.
특히 첫번째 사진이 굉장히 인상깊군요.
사진으로써 뿐만 아니라, 여행정보로써의 가치도 매우 큰 유익한 사진 들이네요.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