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9 20:51
옐로스톤에서 나흘을 보내면서 정말 많은 바이슨을 보고 찍었지만, 정작 잘 나온 사진은 건지기 힘들었습니다.
바이슨 뿐만 아니라 다른 야생동물도 마찬가지였지만요.
사진작가들이 존경스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Bison near Tower Junction
Feb. 10, 2016
2016.02.20 00:46
2016.02.20 09:24
풀프레임 기준으로 300mm정도 커버되는 망원을 갖고갔는데, 위 두 사진도 바이슨이 가깝게 있다고 느낄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저정도로 찍었습니다.
일단 정면으로 잘 찍는게 너무 어렵고(보통 애들이 밥먹느라 고개를 다 땅에 박고 있거나 엉덩이만 보여줍니다ㅜㅜ), 300mm도 너무 짧았어요.
그정도 거리면 웬만큼 커버될 줄 알았는데 많이 부족했습니다.
삼각대는 의외로 동물 찍을때 많이 못썼어요. 한자리에 계속 있을 작정하지 않으면 그게 또 어렵더라구요.
2016.02.20 03:36
오오옷~~~~~~~~~~!!!!!!!!!!!!!!!!
얼굴에 팥빙수 붙인 바이슨의 모습!! 바로 이런걸 직접 보고싶었답니다. 흑흑..
2016.02.20 09:32
몇 안되는 정면사진이에요ㅋ
메롱하는 사진도 있는데, 100% 마음에 들지 않아서 못올리겠네요.
생각보다 공격하지 않아서(!!!) 가까이에서 많이 봤지만, 그래도 바로 옆을 지나갈때에는 후덜덜했습니다^^;;
망원이랑 삼각대 가져가셨어요 ? 여행하면서 이런 사진 찍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준비많이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