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리스님과 회원 여러분~

 거의 2년반만에 인사드립니다

2015년 5월에 미서부를 다녀온 후 그리움에 몸살을 앓다가 이제야 갈 여건이 되서 글을 씁니다

그동안 이 사이트를 얼마나 드나들었었던지요 ~^^ 


2년전에는 부모님과 아들2, 저희 부부 이렇게 6명이 그랜드써클을 작게 돌았고

이번에는 군에서 제대한 아들1명과 저희부부 3명이서 13박15일 일정으로 콜로라도까지 다녀오려 합니다

사실 일정을 짤때만 해도 16박 18일 여정 이었는데 9월말 항공료가 너무 비싼데다 ㅜㅜ

이런저런 이유로 13박으로 줄었네요


처음 계획은 '이번여행은 바쁘지않게 여유있게 돌아보자'  였는데...

(저번 여행 5643.은 더도덜도 말고 딱 정해진 일정 그대로였습니다  미리 계획한 것들은 다 할수 있었지만 그 이상의 한톨의 여유는 없는...

같이 갔던 가족들은 여유롭고 좋았다 했지만 저는 계속 그 다음 일정을 머리속에 그리고 있어야해서 그랬는지 바쁘더라구요)

일정이 3일이나 짧아져서 콜로라도지역을 제외하고 동선을 줄여  다시 짰다가  멋진 단풍사진을 보곤 또다시 마음이 흔들려

기존 동선에서 몇가지만 빼니 결국 바쁜 일정이 되었네요ㅜㅜ

9박이 넘어가는 여행은 처음이라 끝까지 체력관리를 할수 있을지 걱정이 좀 듭니다


저희 여행 스타일은 아침에 30분이내로 출발준비를 마칠수 있고요

저번여행은 부모님이 계셔서 모든 식사를 식당에서 후식으로 커피까지 마시며 1시간씩 식사를 했지만 이번엔 안그래도 될 것 같습니다

점심은 샌드위치 등 도시락으로.

하루시작은 초반엔 시차적응이 덜돼 아침 7시면 시작할수 있을 것 같구요 후반엔 8시.

하루 끝은 6시 일몰 무렵에 마무리 할 생각입니다   저녁식사는 그뒤로~^^


10/2   Las vegas 도착 ,      차렌트, 한인마트 장보기                                  숙박: Las vegas

10/3   sedona 이동(5~6h), 간단한 트레일 및 타운 구경, 일몰구경           숙박: sedona

10/4   devil's bridge trail(3h), petrified forest N.P. 관람(4h정도)                 숙박: gallup

          원래 세도나에서 2박을 하려했는데 10월초 기온이 생각보다 너무 높고 해서 1박으로 줄이게 되었습니다

10/5  bisti-badlands(6h)                                                         숙박: farmington

10/6  Co-550 , ouray 온천                                                     숙박: Ouray or delta

          이날 ouray에서 온천한김에 푹 쉴까 아님 다음날을 위해 델타나 그랑융티온까지 갈까 ? 고민입니다

10/7  Colorado N.M.(3h), Ut-128(3h),                                    숙박: moab

         전날 델타 숙박이면 그랑융티온 가는길에 국도로 단풍구경을 좀 더 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10/8  Arches N.P.                                                                     숙박: moab

10/9 canyonlands N.P.                                                             숙박: moab

10/10  shafer canyon road(4h) ,corona arch trail                     숙박: moab

           며칠전 에이리버님 글에 shafer canyon road를 언급하신걸 보고 얼마나 기뻣던지요~^^

           만일~혹시~, 포스팅해 주신다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ㅎㅎ

10/11  capitol reef N.P. , ut-24,  hickman b.trail                       숙박: torrey

10/12  burr trail road (overlook까지)or cathedral valley road drive(4h),  ut-12         숙박: boulder

           둘 중 무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이나 여행후기를 볼때 어떤 느낌인지 대략 감이 오는 곳이 있는 반면 

          (엔젤스랜딜트레일이나 델리키트아치처럼 형태가 눈에 보이는 것들...)  

           그랜드캐년이나 레인보우브리지처럼 거대한 스케일이나 넓은 뷰 등은  사진으론 감이 잘 안와요 ㅋㅋ  

          ut-12 선상에도 간단한 트레일이 있는것 같은데  아직 공부를 못했습니다

10/13  peek-a-boo trail (6h) ,bryce view point 구경                      숙박: bryce       

10/14  일출 및 나바호 루프 트레일, zion 이동 , zion 관광        숙박: springdale

            2년전 트레일 정비로 인해 월스트리트쪽을 못본걸 남편이 얼마나 아쉬워 하던지요~^^

10/15  narrow trail or observation trail 후 라스베가스 이동        23시 50분 출국

           10월 중순에 narrow를 할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은데...

          narrow trail 때문에 코스를 반대로 돌까 생각도 했는데 그러면 콜로라도 단풍을 못보겠지요? ㅜㅜ


16박에서 13박으로 줄면서 제가 뺀것들이 첫번째로 sedona 2박에서 1박으로

다음이 us-89A와 rainbow bridge tour (여기는 아이리스님께서 추천하시는 곳이라 궁금해요)

마지막이 노스림과 white pocket 입니다

사실 제가 제외한 곳들이 다 아쉬워서 위의 일정이 여행가는 날까지 그대로 유지될지 장담을 못할 지경입니다

혹시 다른 추천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

우문인줄 알지만, 저랑 여행 취향이 비슷한 분들 중에 혹 계실런지...

전 자이언과 그랜드캐년이 너무 좋았습니다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이번에 노스림을 빼면서 가슴이 아플 정도로...^^

브라이스는 아~ 예쁘다 이래서 여자들이 좋아하는구나~ 재밋었던 트레일.

그리고 좀 실망한 곳이 모뉴먼트밸리랑 엔텔롭캐년입니다 (안좋았단 뜻은 결코 아닙니다~ )

모뉴먼트는 그냥 전망대서 멍하니 바라보는 것 만으로 충분했고 아래 오프로드 드라이브는 지루했습니다

엔텔롭 캐년은...사진이 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저희에겐.

너무나 복잡했고 (사람들에 떠밀려 다녀야 했습니다), 또 비쌌습니다 ㅜㅜ

한국 시장통도 그보다 한가합니다 그리고 달랑 1시간, 20명 넘는 인원에 그 비용이라니...

제가 돈에 예민한것이 아니라 ㅋㅋ, 모압이나 페이지 등에서 제공하는 다른 투어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지요


저희는 스릴 좋아하고, 겁도 별로 없고, 한가한 곳 좋아하고,  다녀보니 체력도 좋은 것 같고 ...

무엇보다 남의 말도 잘 듣습니다 ^^

저희 여행에 조언 좀 팍팍 부탁드려요

(항공편 포함 결정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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