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말 ~ 4월 중순 3주간의 미국서부 Zion, Bryce canyon, Arches, Monument valley, Grand canyon 등


Grand Circle 지역 여행을 위해 로스엔젤레스에서 Las Vegas로 향하던 날


하늘 위에서 본 황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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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의 침공


Los Angeles 공항 착륙전





아래 사진들은 LA에서 Las Vegas 사이 황무지 위를 나는 동안 촬영한 이미지들


이 구역은 건조하고 황량한 미국 서부 중에서도 가장 메마르고 척박한 모하비 사막이

놓여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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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동쪽 산맥 하나 넘으니 그 때부터 아래로 황무지가 전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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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의 작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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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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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ul De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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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모래 사막 위 작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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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들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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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빛이 선명한 메마른 산맥과 붉은 사막


그랜드 써클 지역에 넓게 펼쳐진 Navajo sand stone 때문에 온통 붉은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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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색 부분은 풀 한포기 자라지 않는 모래사막

검은 부분은 아마도 건조한 곳에도 강한 낮은 관목이 자라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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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흔적이 드문 황무지


저 속에서 우리는 앞으로 3주간을 거친 모래바람 맞으며

무엇인가 볼 만한 것들을 찾아 헤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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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땅


그러나 위에서 보니 그림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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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높은 이 산 일대는 약간의 녹색을 띠는 것을 보니

숲이 조금 있는 모양이다


나중에 이곳 그랜드 써클 일대를 다니다 보니 비교적 높은 산 위나

그나마 물기가 조금 있는 곳에는, 다른 키큰 나무는 전혀 없는 대신,

측백나무들이 듬성듬성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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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릴 때만 잠깐 흐르는 건천이

멋들어진 선상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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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내리는 비가 만들어낸 침식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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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사암과 모래 언덕은 바람과 비에 의한 침식에 매우 약하여

작은 규모의 모양뿐만 아니라 지형까지도 끊임없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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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어디를 내려다 보아도 개천은 온통 바짝 마른 건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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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렇게 조성된 거대한 농경지


지표에 노출된 물은 바로 증발하는 건조한 지역이니

지하수에 의존하여 농사를 지을 것이다

 

3주간 그랜드 써클을 다니는 동안 농경지는 거의 보지 못했다.

다만 건조기후에 강한 종류의 소를 방목하는 모습은

가끔 목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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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산과 하이웨이


라스베가스 서쪽의 산맥을 넘고 있는 160번 하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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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분지 서쪽을 감싸고 있는 산맥


뒤쪽 붉은 사암 덩어리는 라스베가스 서쪽 교외지역의 Red Rock Canyon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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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Rock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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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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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다운타운 Strip 지역에 무척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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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동쪽 근교


미드호(Lake Mead) 호반을 선회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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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호반의 붉은 대지



<라스베가스 공항 렌트카>


공항에 착륙 후 미리 예약해 둔 Alamo rent car로 찾아가서

모래, 진흙, 암석 등 특수 지형 최적 운행시스템으로 무장한

4륜구동 SUV Grand Cherokee를 빌리는 행운을 잡았다


현재 어떤 렌트카 회사에서도 예약단계에서 4륜구동을 선택할 방법은 없다.

그래서 공항 레트카 창구직원에게 20불 팁을 지불하고 4륜구동으로 달라고 부탁하니

주차장 픽업 사이트에서 SUV가 주차된 곳에 가서 원하는 데로 골라 타라고 한다.


픽업 사이트에 가니 10여대의 SUV 중에서 4륜구동(4x4)은 단 한 대도 보이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그 중에서 토요다 라브4 AWD를 골라 짐을 싣고 네비게이션을

부착하고 막 출발하려는 찰라  


엉덩이에 4x4 마크를 부착하여 '내가 진정한 4륜구동이다' 주장하며, Jeep사 로고도 선명한 

검은색 Grand Cherokee가 방금 세차를 마치고 위풍당당한 차체에서 물방울을 뚝뚝 흘리며

픽업 주차장으로 들어와서 라브4 옆에 섰다. 마치 '나를 찾고 있었던 거야?'하는 듯이

그 때, 서양인 일가족 3명이 카리스마 넘치는 이 차를 선택하려는 듯 걸어오고 있어서

그들에게 다가가 양해를 구하고, 재빨리 짐을 옮겨 싣고 네비까지 재부착한 후 출발.

그런데 그 가족은 우리가 선택했다가 짐을 내린 라브4를 더 좋아하는 듯 했다.

연비도 훨씬 좋고 승차감도 좋은 차이니까


사실 이번 여행은 AWD가 아닌 진정한 사륜구동 4x4가 아니면 갈 수 없는

오지 중의 오지, remote desert를 여러 곳 헤집고 다닐 계획이라서

라브4로 몰고 나갔다면 애로사항이 만발했을 것이다  


차를 몰고 네비 가민과 구글맵에 의지해서 금요일 저녁의 트래픽을 뚫고 라스베가스 시내

코리안 마켓부터 찾아갔다. 3주간의 민생고 해결을 위한 쌀과 밑반찬 구입을 위해


그리고 라스베가스 북동쪽 1시간 반 거리 Moapa Valley의

숙소로 가서 여장을 푸니, 집 나선지 어느덧 만 하루가 지나고 있었다


이제 내일 이른 아침부터 가까운 Valley of Fire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황무지 탐험에 나선다


2018. 03. 30.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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