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3 03:53
안녕하세요. 문의글을 자주 올리는것 같아 송구합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이용해서 여행을 계획중입니다.
당초 비행기를 이용해서 워싱턴주, 포틀랜드주를 여행하려고 생각했습니다만,
스케줄 짜기도 만만치 않고 비행기 타는것도 좀 그런데 가격도 비싸고, 게다가 일기예보도 주구장창 비만 내리네요.
마음을 바꿔서 Moab으로 가서 Arches 구경을 해볼까 합니다.
※ 지금까지 (물론 아쉬운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지만) 그랜드캐년(노스&사우스림), 자이언, 브라이스캐년, 홀스슈밴드, 세도나 등은 돌아봤습니다.
1일/11.24(화) : OC → Las Vegas (기념일이 있기도 해서 호캉스 하기로 했습니다)
2일/11.25(수) : Las Vegas → Hoover Dam → Zion (Kolob view point, overlook ; 지난번 못본 포인트) → Capitol Reef NP → Moab
3일/11.26(목) : Arches NP
4일/11.27(금) : Canyon Land NP → Muley Point → Monument Valley → Flagstaff
5일/11.28(토) : Flagstaff → Phoenix → Tucson
6일/11.29(일) : Tucson → 집
대략 이렇게 세워봤는데.. 사실 주목적은 아치스 방문이라, 그 이후 일정이 좀 엉성합니다. Tucson에 지인이 있어서 도중에 들를까 하는 생각인데 좀 유동적입니다.
저는 예전에 Saguaro NP는 가봤는데, 아이들도 가면 좋아할거 같기도 하네요.
- 기간중에 날씨 변수 등으로 특별히 유의할 부분이 있을지요? 뮬리포인트는 일기 상태봐서 못갈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압지역에서 눈이나 이런 변수가 있을수도 있는지요? 일기예보상으로는 추워지는것 말고는 그런건 없어 보이는데요.
- 2일차는 그냥 이동일처럼 생각하고 잡았는데 가는길에 지난번에 못본 포인트들 찍듯이 구경하며 지나가려고 합니다만, 거의 500마일쯤 될거 같은데 무리일까요? 그정도 거리 운전은 몇번 해봐서 할만 합니다만, 저 포인트들 찍으면서 시간적으로 가능할까 다소 걱정이 됩니다.
- 피닉스, 투싼 지역에 가볼만한 곳이 있을까요?
사실 시애틀, 포틀랜드 이런 쪽은 나중에라도 기회 만들기 어렵지 않을거 같은데,
집에서 속편히 자동차 타고 떠나는 Moab 지역 여행은 이번에 못하고 가면 언제 또 할 수 있을가 싶어서, 방향을 북쪽에서 동쪽으로 확 틀었습니다.
다른 장소들은 쉬엄쉬엄 되는대로 본다는 마음가짐입니다. (마음은 이런데 항상 조금이라도 더 달리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문제지만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