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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정 및 Q&A
급하게 준비 중인 부모님과 그랜드서클 일정 문의
2022.05.18 11:09
뉘르까지
조회 수:365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유익한 정보들 보면서 몇 개월간 그랜드서클에 대한 부푼 꿈만 꾸다가 드디어 일정을 확정하려는데
여러 사정상 숙소나 투어 예약이 아직 안된곳이 많고, 부모님도 갑자기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글 읽는분께 불필요한 이야기를 횡설수설 한것 같아서, 좀 더 준비하여 글을 대거 수정하였습니다.
(혹여라도 이미 답변 작성중이셨으면 죄송합니다!)
1. 시기 :
5월 31일 ~ 6월 8일 (8박 9일간)
2. 구성원 :
30대 부부 + 60대 부부로 총 4명 입니다. 30대 부부는 LA에 1년 살았고 앞으로도 1년 더 지낼거지만, 그랜드 서클은 모두가 처음입니다.
- 운전은 저 혼자할 예정이고, 엘보가 있어 장거리 운전 시 최대한 자주 5-10분씩이라도 쉬어가려 합니다.
- 60대 부부 보다도, 아내가 무릎건강 문제로 하이킹/트래킹이 연속으로 1시간 이상은 쉽지 않을듯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많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3. 세부일정
(5/29) 늦은밤 LAX in
(5/30) 0일차 LA관광하며 부모님 시차 적응 및 체력 회복
(5/31) 1일차 LA에서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달려서 숙박
(6/1) 2일차 사우스림 관광하고 페이지로 이동해 숙박
(6/2) 3일차 Antelope Canyon, Horseshoe Bend 투어
모뉴먼트밸리 이동하여 The View Hotel 숙박
(6/3) 4일차 오전 모뉴먼트밸리 투어. 캐피톨리프 앞을 지나 12번 국도 드라이브, 브라이스캐년 숙박
(6/4) 5일차 브라이스캐년 관광하고 자이언 이동, 숙박
(6/5) 6일차 자이언 관광
(6/6) 7일차 라스베가스로 이동 (베가스 여행은 꼭 필요하진 않음)
(6/7) 8일차 LA로 이동
------------------------------
(6/8) 오후 6시경 PCR 검사
(6/9) 아침일찍 LAX out
(5/29) 늦은밤 LAX in
(5/30) 0일차 LA관광하며 부모님 시차 적응 및 체력 회복
------------------------------------------------------------------------------------------
5/31(화) 1일차: LA에서 아침 일찍 세도나로 이동. 휴식 후 간단히 둘러보기
※ 장거리 운전이 부담된다면, 세도나를 과감히 빼고, LA→사우스림 이동경로 중 한곳에 쉬어가는 일정도 괜찮을까요?
(숙소 미정)
6/1(수) 2일차: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이동
사우스림 관광 (야바파이포인트. 림트레일. 마더스포인트. Maricopa point, hopi point, Mahave point 중 체력에 맞춰 취사선택)
(숙소: Yavapai Lodge)
6/2(목) 3일차: 사우스림 → 모뉴먼트 밸리 이동 (그랜드뷰포인트, 리판포인트, 나바호 포인트, 데저트뷰)
모뉴먼트 밸리 관광 (투어 따로 예약해야 하는지 확인)
(숙소: The View Hotel)
6/3(금) 4일차: Horseshoe Bend, Antelope Canyon 관광
(Antelope Canyon 투어 예약 전이므로, 예약 가능 일정에 맞춰 유동적으로 순서 조정)
※ 페이지 숙박 (숙소 미정)
6/4(토) 5일차: 페이지 → 브라이스 캐년 이동.
브라이스캐년 투어(선라이즈포인트, 선셋포인트, 쏘스해머, 나바호루프트레일, 퀸즈가드트레일)
(숙소: Bryce Canyon Pines)
6/5(일) 6일차: 브라이스 캐년 → 자이언 이동 (1시간 40분)
자이언캐년 투어(더내로우스,
리버사이드 워크
,
파인크릭캐년오버룩
)
(숙소: Zion - Driftwood Lodge)
6/6(월) 7일차: 자이언 → 라스베가스로 이동. 체력 회복하며 간단히 관광
(숙소 미정)
6/7(화) 8일차: LA로 이동
6/8(수) 9일차: 오후 6시경 PCR 검사
------------------------------------------------------------------------------------------
6/9(목) 아침일찍 LAX out
주요하게 궁금한 부분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1. 현재 일정을 보면 마지막 하루 24시간이 거의 Full로 남는데, 이 마지막날 하루를 어디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몸을 덜 피로하게 할지 궁금합니다.
그랜드서클이 지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면 모압, 아치스와 캐년랜즈를 넣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저의 운전체력, 아내의 무릎과 부모님의 나이를 고려하면 무리한 욕심일까봐 걱정이 됩니다.
① 3,4일차 일정을 조금더 간소화 하고, 하루를 더 끼워넣어서 모압을 감행해도 크게 무리없는 일정일지
② 아니면 조금더 편안한 여행을 만들기 위해 다른 곳에 안배할 만한 곳이 있을지
③ 그도 아니면 지금 일정이 큰 무리가 없는 일정이니, LA에 도착해서 부모님 비행기 타시기 전 휴식하시도록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
선택은 저의 몫이지만, 다른 분들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2. 3,4일차 일정에 대해 스스로 아직 개념이 잘 안서네요.
1) 3일차 페이지,4일차 모뉴먼트 vs. 3일차 모뉴먼트, 4일차 페이지 - 어떤 것이 더 동선상 효율적일지
2) 지금 3,4일차 일정이 너무 널널하게 안배된 것인가 싶기도 하구요.
위 일정 대신,
3일차에 사우스림→홀스슈벤드, 앤텔로프로 갔다가 The view 호텔 숙박
4일차에 모뉴먼트 밸리 관광을 하고, 캐피톨리프 앞을 지나 12번 국도 드라이브, 브라이스캐년 이동 및 숙박하는 일정으로 할지 고민이 됩니다.
(아이리스 님께서 자주 추천주시는 '캐피톨리프 앞을 지나 12번 국도 드라이브' 가 욕심이 나기도 하구요 ^^)
3. 6/7일차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의 경우 주차난이 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위 일정처럼 각 관광지에 ① 오전 이동 ② 오후즈음 관광 ③ 숙박 하는것 보다는
① 전날 이동 ② 숙박 ③ 다음날 아침 관광 하는 식으로 일정 짜는 것이 주차난이나 몰리는 관광객을 피하기 용이할까요?
만약 그렇다면 1번 2번 질문과 더불어 일정을 전체적으로 좀 손봐야할 것 같습니다.
4. 추가로, 아내 무릎 건강 문제 관련, 사우스림의 경우 셔틀이 있고, Antelope 투어는 1시간 가량이니 가까스로 가능할 듯 한데
그 외 특별히 더 유의하거나 신경쓸 지역이 있는지, 나아가서 하이킹을 많이 못한다면 가도 큰 의미가 없는 지역이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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