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89 도로의 중요성때문인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복구가 진행이 되어 현지시각으로 10월 5일에서 6일 넘어가는 야간에 통행이 재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짧은 이틀간 하필 그때 이 지역을 여행해서 불편을 겪으신 분이 우리 홈페이지에 오신 분들 중에는 없었으면 좋겠구요. ^.^


자연의 파워 앞에 인간의 존재가 얼마나 미약한지 깨닫게되는, 


그리고 비가 많이 내릴때는 항상 주의를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주는 사건으로 기억되겠습니다. 


아래의 이전글은 자료로 남길테니 관심 있는분은 읽어보시고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가급적 야간운전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



지난 며칠간 허리케인 Rosa의 영향으로 애리조나 지역을 비롯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그랜드서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랬는데 도로에 문제가 생겼군요. 

이번 폐쇄지역은 그랜드서클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을 수 없는 위치라서 지금 여행중이거나 조만간 방문중인 분들은 꼭 읽으셔야 합니다.


도로가 파손되어 현재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동문에서 동쪽으로 나가 있는 Cameron지역부터 US-160도로 사이 US-89번 도로 양방향이 통제중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상행, 하행 약간 다르나 어차피 한 곳을 못지나가면 입장이 같기때문에 간단히 Cameron인근 양방향 통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Grand Circle1_1.JPG


그랜드캐년 지역의 지도에 표시를 해보았습니다. 위 지도에는 모뉴먼트밸리 가는 방향의 US-160가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데

현재 통행금지인 부분은 지도의 화살표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한 통제 위치는 상행은 Cameron에서, 하행은 US-160과 US-89 분기점 부근이라고 하네요. 


중요한 하이웨이이므로 빠르게 복구를 할 것이긴 합니다만 당장 이 지역을 지나야하는 분들은 우회로가 너무 길어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일정이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을 출발해 당일 Antelope Canyon투어를 해야한다면 포기를 하셔야 할 것이구요.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을 출발해 Page로 가야하는 분들은 I-40 고속도로 동쪽으로 달려 국도를 이용해 페이지로 가셔야 합니다.

그냥 가면 사우스림 동문에서 두시간이면 갈 길을 (☞우회경로)로 가면 



보시다시피 여섯시간쯤 가셔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우스림 다음 동선이 모뉴먼트밸리라면 I-40 이후로 경로가 달라지구요.

위 지도에도 표시해두었는데 이왕 돌아가게 되었다면 지나는 길에 Painted Desert Rim View는 잠깐 들렀다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Tuba City 거의 다 가서 Coal Mine Canyon도 side trip으로 가능하구요.(goldenbell님 정보 참고하세요)

그런데 우회로가 너무 길어져서 이런데 들를 여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Painted Desert 전망대는 정말 잠깐이니 일단 표시해 놓으시면 좋겠네요. 


반대방향 즉 Page에서 사우스림으로 가실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우회로가 길다 싶으면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대신 노스림을 방문하고 바로 라스베가스로 가는 것도 괜찮구요. 반드시 사우스림에 가야 할 일이 없다면 긴 우회도 피하고 아직 오픈이 되어 있는 North Rim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 노스림 비교글) 노스림 가는 분들은 Lodge쪽만 보시면 안되고 반드시 Cape Royal까지 가보셔야 합니다. 


도로파손이 오래 되지 않아 아직 구체적인 공사계획이나 임시통행 여부 등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이 상황이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여행을 가야하는 분들은 새소식이 없는지 살펴시고

일정에 수정이 필요하다 판단되면 변경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Coconino County의 Facebook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원본링크)

사고로 한명이 사망한 것도 안타깝구요. 

도로 상태를 보니 며칠 안에 보수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US-89.JPG


워낙 중요한 도로라서 복구가 매우 빨라보입니다.

다음날 공사 현황 사진을 보니


us-89_1.JPG


제법 많이 채웠네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니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만간 개통을 할 것 같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65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3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76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7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249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78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9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26 2
860 과속, 경찰, 그리고 벌금 [8] CJ 2006.04.06 13980 125
859 미국의 교통법규및 신호체계 ★ [8] Sean 2005.09.27 13779 99
858 유타주 오지여행 (3) : 캐년랜드의 화이트림 (Canyonlands White Rim Off-Road Drive) baby 2013.01.25 13759 0
857 샌프란시스코-라스베가스간 국내선 이동 및 렌트카 예약 경험 [5] Jeen 2012.12.26 13652 1
856 유타주 캐납 지역의 숙소들 (Kanab Lodging Guide) ★ baby 2005.12.24 13635 101
855 뉴욕 (New York) 및 대도시 주차장 (parking garage) 이용정보: bestparking.com [1] file saba 2014.07.10 13629 1
854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아래로 향하는 하이킹 (Bright Angel & South Kaibab Trail) baby 2013.01.26 13619 0
853 캘리포니아의 신나는 물놀이 공원 (California Water Park) ★ baby 2004.05.18 13551 160
852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향집 멤피스 그레이스랜드 (Graceland) ★ [2] baby 2006.02.19 13496 111
851 옐로스톤 가보신 분들은 흥미로울만한 소식 [8] 아이리스 2013.08.03 13459 0
850 코스트코 자동차 렌트 관련 [5] liar 2016.02.11 13351 0
849 그랜드티턴(Grand Teton)의 트레일 ① Jenny Lake 주변 [1] 아이리스 2012.01.12 13339 1
848 시애틀과 밴쿠버를 비롯한 북서부 5박6일 여행 (김은형님 여행계획) baby 2013.01.26 13285 0
847 [News]공사중이던 애리조나구간 US-89도로 오픈소식입니다 [5] 아이리스 2015.03.19 13152 1
846 미국, 요세미티 공원 홈지기 2003.01.11 13116 104
845 라스베가스에서 가까운 찰스턴 마운틴 (Mount Charleston) baby 2006.03.09 13113 96
844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플로리다 세인트 오거스틴 (St. Augustine) baby 2013.01.29 13106 0
843 Antelope Canyon(앤텔롭캐년) 투어정보 2탄(2021년도판) [9] file 아이리스 2021.05.13 13079 0
842 캘리포니아 유명 캠핑장 ★ victor 2005.03.16 13058 99
841 [re] 새크라멘토와 골드컨트리 지역 여행 (California Gold Country) ★ [1] baby 2004.04.04 13043 113
840 프라이스라인 활용팁 정리 ★ [3] victor 2005.06.22 13038 99
839 아웃도어 여행의 천국 유타주 모압 (Moab) baby 2013.01.26 12915 0
838 LA 헌팅턴 라이브러리 (The Huntington Library) ★ [2] baby 2006.01.27 12770 101
837 [re] 라스베가스에서 프레즈노까지 400마일 여행루트 ★ [2] baby 2004.11.09 12723 103
836 오색 찬란한 유혹 LA 인근의 가을풍경을 찾아서 baby 2005.10.07 12657 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