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1 11:07
인터넷에 흥미로운 자료가 보여서 신년특집?으로 가져와봅니다.
미국의 국립공원을 방문하기 좋은 달(months)를 정리해 놓은 것인데요.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저자의 분류 기준은 역대 방문객 수 데이터, 날씨, 도로와 트레일 통제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하네요. 또 각 지역별 특색있는 이벤트도 고려했다고 합니다. 원문에 적혀 있듯 아래 달력에 색칠이 되지 않고 하얗게 비어있는 달도 충분히 방문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정말 좋은 곳도 방문객이 많아 몸살을 앓으면 불쾌한 경험을 할 수도 있고 비용이 많이 들게 되구요. 너무너무 더운 곳은 한여름에 활동하기 쉽지 않아 제외한 곳도 보이네요.
대략 훑어보니 전반적으로 저자의 의견에 동의를 합니다만 제가 보기에 이 글을 쓴 저자는 특히 "방문객이 많아 붐비는 시즌"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같은 곳은 7월, 8월이 좋은 달에 포함하지 않았는데 사실 이때가 모든 것을 제약없이 즐길 수 있는 시즌이거든요. 매표소 긴 대기줄과 극성수기 비싼 비용, 어딜 가나 많은 관광객과 주차장 사정 등의 애로사항이 있지만 7,8월의 옐로스톤은 그만큼 가장 누리기 좋은 시즌인 것은 맞습니다. 각 국립공원에 대한 기본 지식 없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께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지만 맹신하지는 마시고 도로가 막혀서 아예 못들어가는 그런 시즌이 아닌한 국립공원들은 365일 언제 가도 멋진 곳임은 분명합니다.
색칠이 되지 않은 하얀 곳은 상대적으로 방문하기에 단점이 많은 시즌이라 보시면 되고 색칠이 된 달은 몇가지 요소에 의해 상대적으로 더 나은 때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특정 색상별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훝어보시고 이해가 안가거나 의아한 곳, 토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댓글 환영합니다. ^^
솔직히 제가 보기에 색칠을 더하고 싶은 부분이 제법 많고 지우고 싶은 칸도 몇개 있거든요.
역시 여행에 정답이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미국자동차여행 홈페이지에 오시는 분들 모두 2024년 한 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