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향하는 미서부 여행 9일차 여행기를 올립니다.


한달만에 여행기를 올리게 되는데요 그동안 일이 바빴다는 상투적인 핑계거리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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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것 때문에 그랬습니다.  저희 부부는 해외여행을 다녀오게 되면 여행책자를 만들어 놓고 두고두고 보는데요 이번에는 좀 장기간 다녀와서 게으름에 손을 놓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으니 와이프님께서 더는 두고보지 못하겠던지 12월 11일 만기인 포토북 쿠폰을 잔뜩 구입하셔서 급한 불을 끄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  그래도 손에 쥐어진 6권의 포토북을 보니 흐뭇하기는 합니다.



혼자만의 여행이 아닌 둘이상의 여행이 되게 되면 각자의 성향이 있기 때문에 특히 장시간의 여행이 되면 크고 작은 트러블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사진을 찍지 않는 와이프 반대로 쇼핑을 좋아하지 않는 저이기에 이러한 트러블을 최소화 하기 위해 와이프와 저는 여행전 항상 조율을 합니다. 제가 원하는 위시리스트와 와이프가 원하는 위시리스트를 서로 대조해서 말이지요.



이번 미서부여행에서 제가 가장 보고 찍기 원했던 장면은 이렇습니다.


1. 자이언 캐년 엔젤스 랜딩 오르기  -> 하도 다른 블로그들에서 힘들고 위험하다고 겁을 줘서 8개월 전부터 몸을 만드려고 준비했는데 덕분에 허리 두번 무릎 한번 나가서 물리치료만 4달을 받았습니다 ㅠㅠ


2. 아치스캐년 델리게이트아치와 은하수찍기 -> 와이프와 저의 공동 위시리스트 상위권 목표였는데 와이프의 건강상 아쉽게도 포기하였습니다 ㅠㅠ


3. 달빛에 비친 브라이스 캐년과 은하수찍기 -> 달의 월령에 맞추느라 그래서 그랜드서클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았습니다 ^^


4. 데스밸리 메스퀴드 샌드던스에서 일출보기 ->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5. 눈덮인 그랜드 티턴과 몰몬로우보기 -> 아침까지 큰 비가 와서 포기했는데 극적인 성공에 감동이 ㅠㅠ



반면 제가 포기해야 하는 부분은 이렇게 되더군요.


1. 각 여행지 기념품샵 들려보기와 마켓 방문 -> 와이프가 새로운 것을 둘러보는 것을 좋아하네요 아직도 왕성한 호기심을 보이는 중이랍니다 ^^


2. 전일정 기사 서비스 -> 분명 같이 운전한다고 해서 위산이 넘치는 것을 감수하면서 연수까지 시켜주었더니 결국 운전을 포기하더군요 ㅠㅠ 덕분에 전일정을 혼자서 운전하느라 살짝 고생했습니다.


3. 중간 브레이크타임 -> 사무실에서만 지낸 와이프가 생각보다 체력이 약해서 오후 4시 이전에 숙소를 잡고  1시간 정도의 휴식시간을 주어야 했습니다. 대신 점심식사는 차에서 샌드위치 등으로 간단히 해결하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습니다.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저를 위해 아침과 저녁시간을 양보하는 대신 낮시간은 제가 양보하는 식으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페이지쯤에서 살짝 삐걱거릴뻔 했지만 한번의 큰 다툼도 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치게 되었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이제 본격적인 9일차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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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를 오전 8시에 출발해서 오늘의 목적지인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향합니다.  차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기로 어제 구입한 얼오브샌드위치는 지난번 다운타운 디즈니에서도 경험한 바 있지만 역시 저랑 와이프 입맛에는 짜고 맛없는 음식이었습니다. 분명 어제 라스베가스 마트에서 캐셔가 얼오브샌드위치 봉지를 보더니 맛있다고 엄지 척까지 해줬는데 왜 저희한텐 맞지 않을까요?  할 수 없이 지나가다 보이는 맥도널드 매장에 들려 늦은 아침을 해결합니다.  맥도날드는 저와 와이프에게 잠시 휴식을 줄 뿐만 아니라 화장실 문제도 해결해 준 고마운 곳이네요 ^^  이곳에서 햄버거와 커피를 시켰는데 그만 제가 들고오다가 그만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한국에서도 이런적이 없는데.... 이제 그랜드 서클 여행의 시작인데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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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에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과 뭉게 구름이 너무나도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쭈욱 뻗은 도로를 보니 와이프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습니다. 그래도 제법 사진을 잘 찍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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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사우스림에 도착했습니다.  공원 입구에서 애뉴얼 패스를 구입하고 매더포인트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역시 인기있는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만원이더군요. 세바퀴를 돈 후 겨우겨우 주차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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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향한곳은 비지터 센터입니다. 깔끔하게 잘 꾸며 놓았더군요. 그랜드캐년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디오라마를 보면서 그랜드캐년의 광활한 크기를 새삼스레 다시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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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센터를 나와서 매더포인트로 향합니다. 몇분 걷지 않아서 매더 포인트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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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기 포인트니 만큼 사람들로 가득찹니다. 패키지 여행으로 오게 되면 이곳에서 기념사진 한장찍고 와 크다! 한번 외치고 화장실 들렀다가 떠나게 된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실제 이날도 한무리의 한국인 여행객이 이곳에서 줄서서 기념사진 찍고 그냥 버스로 돌아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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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탁 트인 풍경만큼은 매더 포인트가 최고이지요 ^^  그랜드 캐년이 세번째인데요 첫번째는 학생때 패키지여행으로 와서 멋두모르고 와서 와 크다하고 돌아갔었고, 두번째는 그랜드캐년의 장엄한 일출을 보고 야키포인트에서 모하비포인트까지 림트레일을 하면서 그랜드캐년의 장엄함을 가슴속에 담고 갔었는데요 이번에 세번째 그랜드캐년은 어떤 느낌으로 제 마음속에 남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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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더포인트에서 야바파이 포인트쪽으로 30분 정도 림트레일을 하고난 후 체크인을 하기 위해 돌아갑니다. 숙소는 야바파이 랏지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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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후 바로 옆에 위치한 제너럴 스토어에서 마켓 구경을 해야합니다. 와이프의 위시 리스트이기 때문이지요. 장보고 출발해서 이틀째이고 실제적으로는 첫날인데 장볼거리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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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은 생각보다는 잘 꾸며져있더군요 와이프랑 재미있게 구경을 하고 기념품코너에서 기념품도 구입하구 저는 아이스바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네슬레거라 맛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크림맛이 강해서 두입먹다가 포기하고 쓰레기통으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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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가서 짐을 풀고 잠시 와이프 재충전을 해주고 난 후 그랜드캐년 관람을 위해 나섭니다. 오늘은 차량으로 데저트 뷰쪽으로 이동하면서 구경을 할예정입니다.

그랜드 뷰포인트에 도착하기 전의  이름없는 뷰포인트에 오리모양의 바위를 찾아보라는 안내판이 붙어있네요. 다들 찾으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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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뷰포인트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기전 차에서 와이프에게 이름은 그랜드 뷰 포인트이지만 전혀 그랜드 하지 않다, 그냥 뷰 포인트라고 기대를 하지 말라고 일러 두었습니다. 이름만 듣고 이곳을 찾았다가 실망하기 일쑤인데요 뷰포인드 전망대에서는 보이는 뷰가 시원하지 않습니다. 전망대 옆쪽의 트레일로를 따라서 약간 아래쪽으로 내려와야 사진으로 보이는 것과 같은 좀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좀 그랜드한 뷰가 보이네요.  노란색 반팔을 입은 분의 자리에서 보면 아래와 같은 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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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좀 그랜드라는 명칭이 붙어도 부끄럽지 않는 뷰가 보입니다. 저 멀리 소나기 구름이 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약간 불길한 느낌이 드는것이 다음 뷰포인트에 가면 알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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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 뷰포인트인 모란 포인트로 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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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포인트에 도착을 하니 좀전의 소나기 구름이 이동해서 태양을 가려버렸네요. 아쉽지만 오늘은 기회가 아닌듯 하여 내일 오전에 다시 들리기로 하고 다음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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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인트인 리판 포인트에 도착. 소나기 구름은 여전히 강한 소나기를 내리쏟고 있습니다. 만약에 저 구름이 제 머리위에 있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상상이 갑자기 머리속을 엄습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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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행의 가장 큰 일정 중 하나가 그랜드캐년의 일몰사진을 찍는 것인데 어떻게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백만번도 머리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소나기 구름의 크기가 점점 작아진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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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판포인트는 일몰을 찍을때 다시 오게 되기 때문에 다음 뷰포인트인 데저트뷰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니 데저트뷰 포인트의 상징인 인디언 타워가 눈앞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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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타워로 들어가기전 캐년의 협곡이 만들어내는 산그리매가 한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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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햇살을 받는 콜로라도 강과 그랜드캐년 협곡이 더욱 아름답게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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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타워로 올라갑니다. 원형 계단이 비좁기는 하지만 신기해서 와이프도 힘내서 꼭대기까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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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타워 꼭대기층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유리가 없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사진 왼쪽 중상단을 보면 반사가 보이네요 ㅠㅠ), 풍경자체는 너무나도 아름다와서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곳입니다. 이제 저녁 노을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리판 포인트로 다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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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판포인트에 도착하니 태양빛이 벌써부터 황금빛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노을 사진을 찍을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시간입니다. 보통 인터넷에서 나오는 일몰시간은 해수면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랜드캐년같이 산위로 떨어지는 태양은 그보다 일찍 해가 진다는 점을 감안하고 일몰시간보다 한시간 전에는 도착해서 촬영 포인트를 잡고 설정하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마 이때가 일몰시간보다 한시간 전쯤이었을 것입니다. 이후 약 35분 정도 후에 해가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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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지나니 태양빛은 점점 붉어져갑니다. 차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와이프도 이시간대쯤이면 나와서 함께 일몰을 감상합니다. 그 짙었던 소나기 구름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렇게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다니 큰 행운을 얻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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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지평선에 근접하는 순간은 일몰을 보는 사람에게는 가장 멋진 순간이지만,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는 가장 긴장되고 바쁜 순간입니다. 가끔은 카메라도 내려놓고 마음편이 이 멋진 장관을 두눈으로 보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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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구름의 남은 파편들이 자칫 밋밋할뻔 했던 노을을 멋지게 장식해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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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한대는 삼각대에 장착하여 구름의 흐름을 사진을 찍어 한장으로 합성을 해봅니다. 하늘이 인상파 화가가 그린 캔버스처럼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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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판 포인트에서 황홀한 노을을 보고 숙소로 돌아가 와이프는 쉬라고 내려주고 저는 야바파이 포인트로 이동하여 별일주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협곡 저 아래에 인디언 가든 캠프그라운드의 불빛이 보이네요. 다음번 그랜드캐년 방문에서는 저곳에서 캠핑을 할 수 있을까요? 체력만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트레일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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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주 촬영은 카메라를 걸어놓고 몇시간이고 혼자 있는 고독의 시간입니다. 카메라 촬영을 걸어놓고 평평한 바위에 누워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니 제 생전 북두칠성이 보석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첫 경험이라서 그랬을까요 이후 다른 국립공원의 밤하늘을 보았지만 이날 그랜드캐년에서 바라본 밤하늘의 별은 죽어도 잊혀지지 않을 추억으로 남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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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주 촬영이 끝나니 밤 11시 그런데 은하수가 지평선에서 조금씩 올라오고 있네요. 마음같아서는 밤을 새우면서 은하수를 보고 싶었지만 내일 일정이 발목을 잡네요. 12시까지 은하수를 보면서 사진 몇장을 촬영하고 숙소로 들어와 오늘 촬영한 사진을 정리하고 나니 밤 1시가 넘어가네요. 원래 계획했던 일출은 포기하고 아침 일정부터 시작을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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