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주니어레인저 팁

2017.03.20 15:07

여이엘 조회 수:3036 추천:1

2/24~3/12 미국 서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처럼 어린 아이를 두어 주니어레인저를 계획하고 계신분들에게 팁이 될까 모르겠네요.

저희는 7살 아이와 초3 아이가 있었구요.. (미국 나이로는 5살, 8살)

요세미티, 데쓰벨리, 그랜드캐년,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을 다녀왔고 모두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저 순서대로 방문했고... 순서대로 점점 어려워져서... ㅠㅠ 정말 브라이스캐년에서는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ㅠㅠ


팁이라면....


#1. 굳이 레인저 프로그램 시간에 맞추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각 국립공원마다  많게는 3개, 적게는 1개 씩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굳이 그걸 참여하지않아도 30분마다 반복되는 비디오 시청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다만, visitor's center 오픈 시간에 가야 책자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 데쓰벨리에서는, 비지터스 센터 이전에 레인저 스테이션이 있어 먼저 들러봤는데, 거기에서 책자를 받았습니다.


#2. 비지터스센터 먼저 방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엔 비지터스 센터 방문해서 주니어레인저 책을 받고, 거기서 하라는대로 트레일 등 산책 후 다시 비지터스 센터 방문해서 인증받고 그랬는데요... 

나중엔 요령이 생겨서... 차량 이동하면서 가까운 순서대로 트레일 먼저 하고...

비지터스 센터엔 순서(?)가 오는대로 방문해서 주니어레인저 책자를 받고,

아이들은 책에서 시키는 엑티비티(그림그리기, 느낌 쓰기, 쓰레기 줍기 등등)을 하고, 어른들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비지터스센터 두 번씩 가려니 귀찮더라구요. 은근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미리 트레일 등을 본 후에, 그 기억을 살려 책자에서 요구하는 엑티비티 하는게 더 나았습니다.

비디오 시청 등이 있어서 대략 30분 이상 걸리는 듯 합니다.


#3. 틀려도 됩니다;;

브라이스캐년 주니어레인저 엑티비티는 정말 어렵습니다. --;

제가 영어를 못하기도 하지만, 내용 자체가 어려워요. ㅠㅠ 아이들에게 해석해주느라 힘들었습니다.

어쨌든 아이들이 열심히 작성해서 레인저에게 검사받으러 갔는데... 틀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뭐... 레인저가 빨간펜으로 답도 알려주고 수정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주니어레인저 선서 후 뱃지 증정 ㅎㅎ



아이들 동반하여 미국 국립공원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주니어레인저프로그램 꼭 참여해보세요 ^^

아이들은 그런거라고 해야지... 안그럼 정말 자연엔 관심이 없어서... ㅠㅠ

저희는 거기서 모자도 하나씩 사줬더니, 애들이 뱃지 다는 재미에 열심히 참여했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팻지(천조각? 같은 것. 모자나 조끼 등에 다리미로 다려서 붙이는 것)도 사줬어요.  1개당 1달러 조금 넘어요.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96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39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90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68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16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80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0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24 2
3015 자동차 - 가장 싸게 렌트하는 방법 [8] file goldenbell 2011.08.15 38801 2
3014 Texas 여행 - 6 : Austin [1] file goldenbell 2011.11.13 34326 2
3013 LA-Las Vegas-San Diego 준비와 첫날(만 세살 동반) [3] Jamie 2005.03.02 28671 93
3012 미국 서부 여행기 입니다. 이휘경 2002.09.02 28345 152
3011 킹스캐년 국립공원 다녀왔어요~~~ (사진 올렸습니다^^) [4] 기돌 2012.07.28 24596 1
3010 미국 서부 겨울여행 후기 및 참고사항 [5] file 세파리 2012.12.27 22963 1
3009 샌디에이고 출발, 멕시코 티후아나 공략 [3] 루시남 2007.02.23 22030 152
3008 크루즈 아닌 알라스카 여행 [1] file 라디올로지스트 2014.04.30 21955 0
3007 [왕초보의 오토캠핑 여행기] 3. 세쿼이아 & 킹스캐년 [2] file 야니 2011.10.25 21840 1
3006 Texas 여행 - 5 : 광활한 Texas [2] file goldenbell 2011.09.16 21669 1
3005 Las Vegas, Grand Circle 여행기 [5] file 특급투자자 2011.10.09 21459 2
3004 그랜드캐년 사우스 카이밥 & 브라이트앤젤 트레일 (South Kaibab & Bright Angel Trail) [7] file 아이리스 2011.06.11 21418 3
3003 애리조나 Page 주변 - 레이크파웰(Lake Powell)의 Wahweap Overlook [7] file 아이리스 2011.05.03 20385 2
3002 9일일정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라스베가스 여행후기 [3] 알람브라 2010.12.08 19958 1
3001 미국 선불유심 사용기(Straight Talk) [6] file 가리온8 2016.09.13 19213 1
3000 Teton-Yellowstone-Glacier-Crater Lake-Lassen Volcanic 로드 트립_2 [5] file 미국고고씽 2021.08.10 18702 1
2999 미서부 31일 일정 (2021/6.7월) [2] Dali 2021.10.01 18046 0
2998 미국 동부에서 캐나다 간단한 여행 후기 [1] 태발이 2014.06.22 17768 0
2997 8월 그랜드서클 여행 후기 [9] 아이리스 2012.08.20 17739 1
2996 [왕초보의 오토캠핑 여행기] 1. 텐트 구입 [6] file 야니 2011.09.19 17370 2
2995 초등학생 아이들과 미국서부 겨울 여행하기 [8] Jeen 2013.01.27 17246 3
2994 어디 어디 가 보셨나요 ? 재미 삼아 확인 해 보시지요 ? [5] 1빈잔1 2018.12.02 17024 0
2993 옐로스톤에서 노천온천 즐기기(Boiling river) [2] 세환아빠 2008.08.25 17011 33
2992 세콰이어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다. [6] 루시남 2006.08.14 16733 370
2991 미국 서부여행기 (14) 레드우드 국립공원 (24일차) [2] file Chris 2008.09.27 16684 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