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edith cavell산 트레일을 걸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너무 어렸고 비까지 오는 바람에 남편만 갔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와야지 했고 이번에는 꼭 간다고 마음먹었는데 그사이 permit이 있어야만 오를수 있게 바뀌었네요

이곳에 ghost glacier가 밑의 빙하호수에 떨어져서 새벽 5시에 트레일이랑 주차장으로 쓰나미가 몰아쳤고

그 영향으로 파킹랏이 엉망이 되어 공사중이라는 거였습니다

퍼밋을 받으려면 방문 이틀전??에 8-10시 사이에 줄을 서서 선착순으로 받는 거라는데 저는 당장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결국 이런 방법으로는 못가겠다 싶어서 투어를 알아보았습니다

sundog tours가 있고 jasper walks and talks라는 두가지 업체가 있는데 sundog tours는 오후 1시반에 출발, 후자는 오전 9시 출발이라

오전에 투어하고 바로 레이크 루이즈로 내려가야하는 일정이라 walks and talks로 결정했습니다( 780-852-4994 tel no)

8시 45분에 픽업하여 다시 호텔로 되돌아오니 11시 반이었네요

사실 투어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거지만 퍼밋이 없으니 어쩔수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glacier밑에 ice cave가 있어서 사람들이 들어갔다 나왔다..했었는데 지금은 다 사라졌고 천사빙하의 치마 부분도 점점

녹아서 사라져서 미니스커트가 되었네요

IMG_5700.JPG


calgary에서 3시간동안 운전해서 waterton lake까지 갔습니다

시간이 더 많았다면 glacier national park도 가보려고 했는데 ㅠㅠ

waterton lake에서는 bear hump trail을 했습니다

information center옆에서 출발하는 트레일인데 로키에서 했던 트레일과 비교하여 가장 쉬웠습니다..

난이도에 비해 올라간후의 경치는 정말 멋졌구요

날이 좋으면 몬태나주까지 보인다던데 비가 오고 흐려도 운치가 있었습니다

IMG_5813.JPG



캐나다 로키는 이번에 세번째인데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분위기였습니다

icefield parkway가 일차선밖에 없는데 앞차가 좀 느리다싶으면 중앙선 넘어서 추월하는 것은 기본이었고

calgary시내에서 운전하는데 급하게 차선을 변경해야 해서 끼어들었더니 뒤에 있던차가 갑자기 내 앞으로 끼어들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욕을 하고 내가 가는 길마다 졸졸 쫓아오면서 괴롭해서 힘들었습니다

끼어들어 미안하다고 하고 싶었지만 저렇게 욕먹을 정도로 잘못했나 싶기도 하고요..

캘거리 시내에는 과속단속 등등이 심하다니 조심하시고요




밴프는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완전히 치였고 호텔에 차를 대놓고 관광지는 버스타고 다녔더랬습니다..ㅎㅎ

미네완카호수 레이크 루이즈 밴프 곤돌라 등등 모두 셔틀 이용했습니다

레이크루이즈 셔틀은 하이웨이 상의 overflow parking lot이나 samson mall에서 타면 됩니다

samson mall에서 타는 경우 몰에 주차할 경우 2시간 제한이 있으니 눈치보시고 주변 도로 중 한적한 곳에 같이 세우시면 됩니다

밴프 곤돌라, 말린레이크 크루즈, 콜럼비아 아이스필드 빙하체험하는 경우는 미리 예약하셔야  시간 낭비가 적습니다

특히 밴프 곤돌라는 대기 시간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제 왠만한 곳은 다 가본것 같으니 로키는 이제 더이상 안가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857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73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2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3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51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08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2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47 2
903 170326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2] file 네츠 2017.07.29 1675 0
902 170327 라스베가스의 호텔 순례 [6] file 네츠 2017.07.30 2289 0
901 170328 그랜드서클을 개시하다. 세도나, 후버댐 (그랜드서클 1) file 네츠 2017.07.31 2547 1
900 7월 15일~7월 30일 (13일) 옐로스톤, 그랜드캐년 일주 간략여행기입니다. [5] file 작은별 2017.07.31 3315 2
899 170329 와! 그랜드캐년 이다. (그랜드서클 2) file 네츠 2017.08.01 1731 0
898 170330 앤틸로프캐년의 황홀과 모뉴멘트 밸리의 장엄...(그랜드서클 3) file 네츠 2017.08.02 1795 0
897 170331 눈폭풍을 헤치고 아치스에 가다 (그랜드서클 4) file 네츠 2017.08.03 1888 0
896 170401 Utah-12 아름다운 국도와 브라이스 캐년 (그랜드서클 5) file 네츠 2017.08.04 1834 0
895 170402 자이언 캐년으로 향하다. (그랜드서클 6) file 네츠 2017.08.06 1766 1
894 170403 LA 라 미라다 카운티... 휴식 file 네츠 2017.08.07 1218 0
893 170404 베니스 비치와 LA 공항, 미국여행의 끝 [11] file 네츠 2017.08.08 2213 1
892 2주간의 South Dakota-Colorado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1] kyw0277 2017.08.09 1396 0
891 50박 51일(17.6.14~17.8.3) 미국 서부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14] file 돌아가는길 2017.08.11 2547 1
890 그랜드 서클 [2] file 강서방 2017.08.14 1409 2
889 6월20-7월2일 혼자서 한 그랜드서클 간략 후기 [1] 인생직진 2017.08.15 1567 1
888 오하라호수 file 따따이 2017.08.16 2345 1
» Mt edith cavell과 waterton lake의 bear hump trail & 여러가지 이야기 file 따따이 2017.08.16 932 1
886 그랜드써클-도착과 브라이스케년 [1] file 여행좋아 2017.08.18 1559 1
885 나홀로 2주 서부 국립공원 여행기 [11] file 오늘떠나자 2017.08.19 2469 1
884 7/14-8/22 여행을 마치고.... [13] 쫑아씨 2017.08.24 1611 2
883 그랜드써클 2-캐피탈리프를 지나고 캐년랜드를 구경하다 [2] file 여행좋아 2017.08.25 1589 1
882 그랜드써클 3-Delicate Arch & Landscape Arch file 여행좋아 2017.08.29 1386 2
881 아들과 단 둘이 가는 미서부 여행 후기_유용했던 것 [1] 잠이온다 2017.08.31 2090 0
880 그랜드써클 4-Dead Horse Point State Park & The Needles [3] file 여행좋아 2017.09.04 1521 2
879 현재 국립공원 투어/대륙횡단 상황 [2] file CJSpitz 2017.09.04 1470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