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의 두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라스베가스에서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Valley of Fire State Park를 역시나 집사람과 둘이서만 가는 날입니다.
아침을 먹고 배낭에 간단한 음료수를 준비하고 점심도 간단히 준비를 했습니다.
불의 계곡을 보고 안의 White Domes에 40~50분 정도 걸리는 길이 있어서 산보를 할 예정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가 벗어나서 불의 계곡 가는 길로 한참을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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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계곡이란 말은 이 지역의 붉은 사암으로 부터 유래된 모양입니다.
바위들이 다채로운 색깔을 띠고 있어서 바위들의 다양한 모양과 색들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길따라 가면서 보이는 경치는 주립공원이지만 나름 상당히 멋이 있는데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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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White Domes로 가는 도중 길이 막혀 있습니다.아마 어떤 사정에 의해 일시 폐쇄된 모양입니다.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칩니다. 일단 차를 세우고 주위 경치를 살펴봅니다.

아 여기도 무척이나 덥습니다.주위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곳이 아무곳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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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과 형태의 바위들을 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이동중에 보이는 풍경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길을 보여주어 나를 감동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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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이 많지 않으니 가다가 길위에 차를 세우고 멋있는 경치를 찍고 또 이동하고 다닙니다.
silica dome으로 되어있는 Fire Canyon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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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나가는 길에 산양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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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사진 찍으라고 포즈를 취해 주는 것 같습니다.
Rainbow Vista라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도 짧은 트레일을 할 수는 있는 것 같은데 날이 너무 더워 떠나올때의 마음과 달리
트레일은 무슨 그냥 잠깐 구경하는 마음으로 변심을 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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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여기저기 구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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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많이 흘러서 일단은 햇볕을 가릴수 있는 곳을 찾아서 준비해 온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 먹고 좀 더 구경을 한 후로 돌아가려 합니다.애들에게 연락해 보니 라스베가스 남쪽에 아울랫이 있다고
그 곳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Nordstrom Rack Downtown Summerlin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있는 곳에서 한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갔더니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저는 넥타이 두개 그리고 넥타이핀 세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준서를 데리고 우리는 라스베가스시내의 Whole Foods Market에 들러 간단한 저녁거리를 장만해
호탤로 돌아 옵니다.거기서 구입한 Pork Rib과 샐러드로 저녁을 먹고는 준서하고 수영장으로 이동합니다.
처음에는 앞으로 수영장속으로 점프를 하더니 요령이 생기자 뒤로도 점프를 합니다.


다음날 마지막 날입니다.오랫만에 늦잠을 푹 잡니다.오늘은 서울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늦으막하게 체크아웃을 하고 프리미엄 아울랫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간단한 트렁크도 하나 사고
이것저것 쇼핑도 좀 하고 인아웃버거도 찾아가서 맛도 보고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그랜드써클 여행은 막을 내립니다.

미국을 다니면서 땅의 광활함에 언제나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무슨 땅이 이리도 크답니까?
우리나라는 땅도 조그마한데 언제나 할 말을 잊게하는 나라입니다.
땅이 이리 크니 멀리 떨어져 있는 목적지로 갈때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에서 목적지를 맞춰 놓고
다녀야지 중간에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는 목적지를 잡을수가 없습니다.
다니면서 항상 햇갈리던 와이파이였습니다.우리나라는 웬만하면 다 잡히던데 말입니다.

올해 여행을 하면서 서울에서 준비해간 씨제이의 육계장,된장국 그리고 미역국은 아침 식사시의
좋은 친구로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다음에도 잊지 않을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햇반은 급할때 언제나 유용하였고요 최근에는 컾밥이 전자레인지로 간단히 돌려도 괜찮다고 하는데
아직 시식을 해보지 않아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내년에는 어디로 갈까요? 경치 좋은 곳 있으면 좀 알려 주십시요......

미국으로 또 갈까요?  아님 내년부터는 유럽쪽으로 갈까요?
그 동안 읽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내내 건강들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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