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미동부와 캐나다동부 메이플로드트립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10월9일부터 10월24일까지(14박16일), 아이리스님과 빈잔님의 많은 조언을 받고 동부지역 단풍여행을 즐겁게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정보에 의하면 위지역의 단풍시기가 9월중순에서 10월초라고 나와있는데 올해 추석이 어중간한 시기여서 추석을 지내고 가느라 9일부터 여행을

시작했습니다(저희는 60대중반의 여자4명-명절에 찾아오는 자식들땜에)

여행전 가장 큰 걱정은 단풍시기가 지나버리지 않았을까, 그 시기에 캐나다는 한달중 1/3이 비가온다는것, 뉴욕의 교통문제등이었습니다.

토론토 in, out을 했는데 공항에 내리니 역시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차를 픽업하고 한국마켓으로 가는도중우리를 반기려는듯  날씨가 맑아지고 좋아졌습니다.

여행중 비를 만나기도 했지만 우중엔 또 그런대로 운치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토론토in→알곤킨→킹스톤의 천섬→몬트리올→몽뜨랑 블랑→퀘벡→화이트 마운틴→보스턴→뉴욕→나이아가라→토론토out 의 경로였는데

다행이었던것은 저희가 갔던 시기가 단풍의 절정이어서 단풍을 제대로 구경했답니다. 올해 캐나다동부가 늦게까지 더워서 단풍시기가 늦어졌다고 하더군요

알곤킨의 단풍은 전체적으로 봤을때 70~80%정도였으나 나머지지역은 거의 절정이었습니다. 알곤킨에서 무수코카로 가는도중 수많은 호수와 어우러진 단풍, 몽뜨랑 블랑으로 가는도중 로렌시안 고원의 단풍, 단풍숲사이로 끝없이 달려 도착한  몽뜨랑 블랑의 단풍,

특히 퀘벡지역을 여행할때 비가 왔었는데 퀘벡위쪽의 샤를브와 지역과 중간에 있는 생 안느캐년의 단풍은 우중에도 너무 예쁘고 운치가 있었습니다.

퀘벡을 떠나던날은 날씨가 화창하여 마지막으로 오를레앙섬을 둘러보고 나왔는데, 드라이브만 하면서 둘러보았지만 이곳의 단풍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들어와 빈잔님의 조언을 따라  화이트마운틴 US-302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단풍을 구경하고 다음날 콘웨이에서 산악열차도 타 보았습니다.  

그리고나서 112번도로로 내려오면서 마지막 단풍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뉴욕에서의 여정이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역시나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들어오는길에 12차선쯤되는길인데 큰트럭들이 엄청나게 달리는 무서운(?)길을

용케 잘 뚫고 호텔에 무사히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맨하탄에 숙소를 못구하고 서부쪽에 구했는데 다행히 맨하탄을 오가는 셔틀이 있어서 교통문제도 해결이

되었습니다. 링컨터널을 통과하면 곧 맨하탄이 나오더라구요. 아쉬운것은 그곳에서 3박4일을 했지만 우드버리를 가느라 하루를 소비하는 바람에

뮤지컬을 못본것, 센트럴파크를 걸어보지 못한것이 참 아쉽네요

지금 한달도 훨씬 지난 시간이지만 여행의 감흥이 아직도 새록새록하군요

불가능할것같은 여행도 가능하도록 도와주신 아이리스님, 빈잔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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