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Shasta


Bunny Flat Trailhead에서 바라본 Mt. Shasta (14,162 ft)

IMG_0738.jpg


Bunny Flat Trailhead (6,880 ft) 에서  Horse Camp (7,880 ft, the Sierra Club Cabin/Shelter)

Day hike으로 갈만한 트레일은 (1) Bunny flat trail (to horse camp, 3.5 mile RT, 1000 elevation gain), (2) Sand Flat trail (to horse camp, 4 mile RT), (3) Old Ski Bowl trail, (4) Panther Meadows trail정도일거 같구요. 


Bunny flat trailhead에서 정상까지는 6마일(12 mile RT), 하지만 7000 ft elevation gain!! 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고도 차이가 무척 크기 때문에 고산증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보통 사람이 정상을 하루에 갔다 오는데 보통 12-16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올라가는데 보통 8-10시간, 내려가는데 4-5시간). 고도 적응을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horse camp나 Lake Helen에서 하루 캠핑후 올라간다고 해요. 정상까지 올라가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가 Bunny Flat trailhead (6,880 ft) --> horse camp (7,880 ft) --> Avalanche Gulch (AG)--> Lake Helen (10,400 ft) --> Summit (14,162 ft). 정상에 올라갈 그 날을 위해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Screen Shot 2018-07-06 at 14.48.37.png

Screen Shot 2018-07-06 at 19.03.26.png


Everitt Memorial Highway를 따라 올라가면서 보이는 뷰입니다.  차가 별로 다니지 않는 도로를 웅장한 샤스타 산을 보며 운전하는 기분 정말 좋습니다. 

IMG_0695.jpg


Horse Camp Trail은 Bunny Flat Trailhead에서 시작이 됩니다. 이 하이킹 입구는 샤스타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여러 트레일의 시작부분이라 꽤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이킹을 하지 않더라도 입구에서 바라보는 샤스타 산의 경치만으로도 드라이브 해서 와 볼만 합니다. 샤스타 시티에서 가깝거든요.  Mt. Shasta City에서 Everitt Memorial Highway를 타고 13마일 정도 올라오면 이 트레일 입구 주차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지역인 Old Ski Bowl과 Panther Meadow trailhead가 있는 주차장이 나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6월초에는 Bunny flat 주차장까지만 오픈이 되고 더 올라가는 길은 막혀있었어요. 

IMG_0908.jpg


IMG_0909.jpg


주차장 왼쪽에 있는 화장실... 정상까지 올라갈 사람들은 왼쪽 부스에서 self registration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가볍게 산책하고 올 예정이라 패스..

IMG_0703.jpg



저희야 9살 된 아이가 있으니 정상까지 가는건 생각지도 않았고 베이스 캠프인 Horse Camp까지만 가기로 했습니다. 트레일 헤드에서 한 0.1마일 정도 가면 첫번째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저희가 갈 Horse Camp trail,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Green butte을 통해 정상으로 올라가는 트레일이 시작됩니다. 

IMG_0881.jpg


첫번째 갈림길에서 한 0.9 마일 정도 가면 두번째 갈림길 (Sand Flat Junction) 이 나옵니다. 왼쪽은 Sand Flat Trailhead에서 시작해서 Horse camp로 가기 위해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고요. 오른쪽이 Horse Camp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부터 경사가 꽤 있습니다. 

IMG_0872.jpg


Sand Flat Junction에서 0.7 마일정도 올라가면 드디어 회색 벽돌로 지은 캐빈이 보이면서 시야가 확 트입니다. 회색 건물이 샤스타 산의 돌 색깔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샤스타 산 정상에 오르는 등산객들을 위한 베이스 캠프로 이용되고 있고요,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하룻밤 자면서 고도 적응 후 샤스타 정상에 올라갔다 옵니다. 

IMG_0800.jpg


캐빈 안으로 들어가보니 꽤 아늑합니다. 

IMG_0851.jpg


캐빈 뒤로 가면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트레일 입구가 보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샤스타 산 정상이 그리 멀게 보이지 않아서 왠지 쉽게 할 수 있을거 같아 보이는데 실제로 해보면 그렇지 않겠지요. 얼마나 몸이 빠르게 고도에 적응하느냐에 달린거 같네요. 
IMG_0809.jpg


정상으로 올라가는 트레일 입구 앞에 조그만 우물이 있습니다. 샤스타 산에서 내려오면서 녹은 물이라서 꽤 차갑습니다. 이 지점에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간식도 먹고 쉬면서 우물에서 물도 마시고 합니다. 저희도 여기서 물통에 물을 잔뜩 받아서 여유롭게 주차장으로 내려왔어요. 

IMG_0822.jpg


샤스타 산을 떠올리면 항상 그 장엄한 기운에 눌려 다가가기 힘든 산처럼 느껴졌었는데, 짧은 트레일을 통해서 조금은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오전에 이렇게 트레일을 마치고 오후에는 여기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McArthur Burney Falls 주립공원 갔다가 오후 늦게 라센 공원 근처에 있는 KOA에서 숙박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063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6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06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9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314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91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0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36 2
3017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7 메사버드국립공원, 산후안스카이웨이 [10] file Chris 2007.10.19 14727 2725
3016 시애틀에서 샌디에고까지- 샌프란시스코 [1] 정근 2006.03.15 10750 710
3015 세콰이어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다. [6] 루시남 2006.08.14 16733 370
3014 4. 강화농군의 뉴욕에서 엘에이 타후아나 둘러보기 [10] 강화농군 2006.02.17 7661 348
3013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9 [2] file 테너민 2008.02.05 6312 282
3012 Great Smoky Mountain & Asheville(Biltmore Estate)1 [3] neve펑펑 2006.11.25 6820 279
3011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3일차) [6] chally 2006.08.24 6030 262
3010 겨울의 데쓰밸리 그리고 라스베가스 [6] 루시남 2006.11.28 6118 239
3009 21박 22일간의 서부여행 [1] lunar 2007.09.01 6454 236
3008 여행5일차 : 샌프란시스코 [1] jbp007 2005.07.29 4348 222
3007 <질문> 멘도시노와 포트 브래그의 자연산 전복 ? [3] 리메 2007.06.14 5311 219
3006 꼬맹이와 , RED WOODS NATIONAL PARK 다녀오기... [6] jasmine 2007.07.10 4586 217
3005 미국여행의 허와실..그 체험(2/2) [11] 바기오 2006.10.22 6766 211
3004 생 초짜의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미국 서부 여행기 1 (10월 3일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4] 엉아 2007.08.29 3852 208
3003 [re] 10박 11일 미서부 여행 가이드 ② - 세부일정 victor 2005.08.21 9985 203
3002 사진으로 가보는 blue네 여행이야기-8편(Blue Lake,Tahoe Lake...day2) [13] blue 2006.10.23 5238 199
3001 무작정 서부여행 1탄 (렌트카) [3] 황기성 2007.08.13 6480 196
3000 캐나다 밴쿠버에서 도둑과 맞짱을...(경험담) [7] Juni 2005.03.08 8542 196
2999 30일간 미국여행기 (7)- Durango- Mesa Verde-4 Corners-Monument Valley-Flagstaff-Sedona-Laughlin-LA-PalmSprings-San Diego- San Jose [2] LOVE 2004.09.13 4813 196
2998 정숙희기자의 킹스캐년 여행기 [3] Juni 2005.06.10 8864 184
2997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 출발! Michigan에서 South Dakota까지! [8] file Chris 2007.09.03 10430 182
2996 늦게나마 여행기를 올립니다. [1] 김유정 2007.03.15 5759 176
2995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5일차) [7] chally 2006.08.24 4839 175
2994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1 Capitol Reef, 그리고 Bryce Canyon! [10] file Chris 2007.09.28 9788 174
2993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6 Yellowstone 국립공원 (2부) [10] file Chris 2007.09.14 7873 17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