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Texas 여행 - 8 : Outlets, Austin

2011.11.16 13:36

goldenbell 조회 수:11448 추천:2

바쁘게 돌아다니는 자동차여행일지라도 잠시 짬을 내어 하는 샤핑도 망중한의 즐길거리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번에는 Austin 부근의 Outlets를 소개합니다.

 

북쪽으로는 약 23마일 거리인 I35 Exit 257로 빠지면 Round Rock에 Premium Outlets이 있습니다. 남쪽의 San Marcos에 있는 것 보단 약간 작은 규모이지요. 거기서 다시 일반도로로 1.5마일 정도 북쪽으로 가면 가구백화점으로 잘 알려진 IKEA가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약 36마일 거리인 San Marcos 부근에서 I-35 Exit 200으로 빠지면 Premium Outlets이 또 있는데 Tanger Outlets이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Chelsea 그룹의 Premium Outlets은 미국 전역에 60여개가 넘는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Tanger Outlets도 40여 개에 가까운 매장이 있습니다. 모두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형 체인점들이지요. 여주에 있는 아울렛은 Chelsea 그룹의 Premium Outlets이며 홈페이지 Layout도 똑 같습니다.

 

이 3개의 Outlets이 I35 선상에 Austin에서 30여분 거리의 도로변에 있어 드라이브 삼아 구경하기에는 그만입니다.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이동 중에 들를 수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Outlets들이 교외의 싼 땅에 초대형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도심에 위치한 매장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넓고 쾌적하며 다양한 품목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워낙 매장 규모가 방대한지라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세일, 이벤트 상품 목록을 확인 후 가야만 시간을 줄일 수 있지요. 아니면 관심있는 브랜드를 미리 선정해 놓고 가야 편리합니다.

 

샤핑 전 고객센터에 들러 쿠폰북도 미리 챙겨두면 제법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각 주에서는 매장을 서로 유치할려고 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광대한 면적을 차지하는 아울렛 구조상 이들이 내는 토지세 수입, 판매세, 일자리 창출, 관광수입 증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지요.

 

Tanger Outlets - http://www.tangeroutlet.com

Premium Oulets - http://www.premiumoutlets.com

 

 

주변 지도입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Round Rock의 Premium Outlets입니다.

 

뜬금없이 성조기 사진이 나오네요. 어딜 가더라도 이런 대형 국기를 볼 수 있습니다. 깃대에 매달 경우, 가장 잘 어울리는 국기는 성조기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세로의 깃대에 어울리려면 가로의 무늬가 있어야 하고 가로의 무늬만 있다면 단조로울텐데 하일라이트로 사각형 내에 별이 적당히 들어가 있고....제가 포샵으로 수 십개 나라의 국기를 대체해 보았지만 성조기만큼 잘 어울리지는 않더군요. 가끔 이런 대형 성조기를 배경으로 찍으면 멋진 사진이 되더군요. - 사족입니다.

 

샤핑 시 반드시 필요한 Map 입니다.

 

스페인 풍의 건물이 참으로 고급스럽고 멋져 보였습니다

 

물이 뿜어져 나왔으면 더욱 어울렸을텐네...아쉬움이 남더군요.

 

한국에서 5-7만원 하는 유명 브랜드 티셔츠가  여기서는 $15 -$20 가량 하더군요.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브랜드 샵입니다.

 

반대편을 봐도 마찬가지로 눈에 잘 띄는군요.

 

한국서 알려진 브랜드는 전부 다 있다고 보면 됩니다.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군요.

 

IKEA 는 스웨덴의 가구 체인점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전 세계에 수많은 지점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취급 물품 대부분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집기나 가구류입니다. 그 중에서도 DIY 제품은 정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깔끔하게 설계되어 있어 미국 가정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더군요. 제품에 따라 한 사람이 운반하기에는 벅찰 정도로 무거운데 모두들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가더군요. 워낙 운반비가 비싸서이기 때문이겠지요. 결코 여행자에게 필요한 물건이 아니지만 여유 시간이  있으면 구경삼아 들러보아도 좋은 곳입니다. 한국에서도 조만간 지점이 생긴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땅값이 워낙 비싼 한국인지라 얼마만큼 큰 규모가 될지 궁금하군요. http://www.ikea.com


IKEA 내부 보습입니다. 널찍한 공간에 여유있게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엄청 싼 값이더군요.  장식용 사치품이 아닌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들이지요.

 

한국에도 조만간 들어온다고 하니 기대해 봅니다.

 

CA의 I15으로 Barstow 바로 못 미쳐 있는 Factory Outlets은 특정 브랜드 제품을 공장 직영으로 할인판매 하는 곳으로 성격 상 다르지만 여러 브랜드 매장들이 한 곳에 모여 대단위 샤핑몰을 형성하는 일반적인 형태와 큰 차이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48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93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4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17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02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5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76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11 2
3023 자동차 - 가장 싸게 렌트하는 방법 [8] file goldenbell 2011.08.15 38807 2
3022 Texas 여행 - 6 : Austin [1] file goldenbell 2011.11.13 34328 2
3021 LA-Las Vegas-San Diego 준비와 첫날(만 세살 동반) [3] Jamie 2005.03.02 28685 93
3020 미국 서부 여행기 입니다. 이휘경 2002.09.02 28348 152
3019 킹스캐년 국립공원 다녀왔어요~~~ (사진 올렸습니다^^) [4] 기돌 2012.07.28 24605 1
3018 미국 서부 겨울여행 후기 및 참고사항 [5] file 세파리 2012.12.27 22966 1
3017 샌디에이고 출발, 멕시코 티후아나 공략 [3] 루시남 2007.02.23 22037 152
3016 크루즈 아닌 알라스카 여행 [1] file 라디올로지스트 2014.04.30 21956 0
3015 [왕초보의 오토캠핑 여행기] 3. 세쿼이아 & 킹스캐년 [2] file 야니 2011.10.25 21851 1
3014 Texas 여행 - 5 : 광활한 Texas [2] file goldenbell 2011.09.16 21670 1
3013 Las Vegas, Grand Circle 여행기 [5] file 특급투자자 2011.10.09 21460 2
3012 그랜드캐년 사우스 카이밥 & 브라이트앤젤 트레일 (South Kaibab & Bright Angel Trail) [7] file 아이리스 2011.06.11 21419 3
3011 애리조나 Page 주변 - 레이크파웰(Lake Powell)의 Wahweap Overlook [7] file 아이리스 2011.05.03 20394 2
3010 9일일정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라스베가스 여행후기 [3] 알람브라 2010.12.08 19960 1
3009 미국 선불유심 사용기(Straight Talk) [6] file 가리온8 2016.09.13 19217 1
3008 Teton-Yellowstone-Glacier-Crater Lake-Lassen Volcanic 로드 트립_2 [5] file 미국고고씽 2021.08.10 18759 1
3007 미서부 31일 일정 (2021/6.7월) [2] Dali 2021.10.01 18078 0
3006 미국 동부에서 캐나다 간단한 여행 후기 [1] 태발이 2014.06.22 17779 0
3005 8월 그랜드서클 여행 후기 [9] 아이리스 2012.08.20 17741 1
3004 [왕초보의 오토캠핑 여행기] 1. 텐트 구입 [6] file 야니 2011.09.19 17370 2
3003 초등학생 아이들과 미국서부 겨울 여행하기 [8] Jeen 2013.01.27 17272 3
3002 어디 어디 가 보셨나요 ? 재미 삼아 확인 해 보시지요 ? [5] 1빈잔1 2018.12.02 17030 0
3001 옐로스톤에서 노천온천 즐기기(Boiling river) [2] 세환아빠 2008.08.25 17016 33
3000 세콰이어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다. [6] 루시남 2006.08.14 16736 370
2999 미국 서부여행기 (14) 레드우드 국립공원 (24일차) [2] file Chris 2008.09.27 16684 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