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지민이의 미 서부여행 4

2008.01.21 15:41

테너민 조회 수:3316 추천:124


어젯밤도 데이스인에서 잤다. 참고로 나는 노트북을 지참하고 사전 예약을 하였다. 그런데 가격 대비 데이스 인이 제일 저렴하여 주로 데이스 인에서 숙박하였다. 어제 밤도 마찬가지로 데이스 인 예약(택스 포함 67.71불)

오늘 일정은 chris님과 같은 일정이다. 내가 여행을 하는 와중에 chris님이 올린 기행기와 사진은 내가 도저히 따라 가지 못하는 압권이다. 약식으로 이야기하겠다. 애리조나주 98번 주도를 타고 가 190번 국도와 합류하여 193번 국도를 탄 우리는 모뉴멘트 밸리로 갔다. 15불에 입장(국립공원이 아니라 따로 요금을 냄) 한 우리는 너무 추워 밖으로 나갈 엄두를 못냈다. 그리고 승용차를 렌트하였기 때문에 트래킹을 못하고 관광만 하고 내츄럴 브릿지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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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햇츠를 보고 261번 주도로 가다 중간에서 아침에 애 엄마가 준비한 주먹밥을 맛있게 먹고 마의 길을 올라 섰다. 강원도 출신으로 산실에 이골이 난 나지만 눈 내린 뒤끝이라 긴장이 되었다. 내려갈 걱정을 하고 올라가니 이건!! 고원이다. 침몁수림이 펼쳐진 고원을 30여분 운행해 내츄랄 브릿지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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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님의 여행기를 보고 간 이 공원에서 우리는 국립공원 연간 채스를 끊었다. 그런데 직원이 자꾸 국립공원이 처음이냐고 묻는다.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패스를 끊어 주는데 내가 2008년도 1번타자였다. 그런데 내츄럴 브릿지의 감흥은 (?)...

시간상 킹스캐년은 못 볼겄 같고 부지런히 아치스 캐년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아시는지.. 20년 운전의 나도 참 지겹고 꺼려지는 미국의 광활함.. 4시 40분에 아치스캐년 입구에 들어갔다. 당연히 패스는 보여 주지도 못하고.  석양에 비친 아치스캐년 모습 참 아름다웠다. 다만 트래킹을 못한 아쉬움이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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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스 캐년을 나온 우리는 모압의 푸드 마켓에 들려 미국식 고기와 햄을 사 숙소인 데이스 인에 갔다. 그런데 데이스인 카운터 마담이 혼자 일을 하는지 지쳐보인다. 아기는 계속 울고.. 그런데 숙소를 배정받고 드렁 간 방이 스모킹 룸이다. 내려 와서 마담에게 이야기하니 짜증 섞인 모습으로 방을 바꾸꿔 준다. 좀 화가 나지만 참고 들어가 식사를 하는데 미국식 고기와 햄 우리 가족 입맛에는 아니다. 참고로 여기 가격은 택스 포함 57.71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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