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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재스퍼의 마지막 밤입니다. 오후에 비가 왕창왔지만 대체적으로 날씨는 좋았어요. 작년보다 날씨가 더 따뜻했습니다. 때문에 산에 눈은 레이크 루이스쪽보다 적은것 같아요.

어제는 spirit island를 보고왔습니다. 미리 예매를 안하고 갔는데 30분만 기다리고 바로 다음배인 1630배를 탈 수 있었어요. 풍경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역시 감동은 날씨가 좌우하나 봅니다.

배타러 가는 길에 블랙베어도 봤습니다. 도로 팬스 아래 10미터 정도 거리에서 어미와 새끼2마리를봤어요. 도로가 완전 정체여서 어쩔수 없이 저희도 내렸는데. 야생곰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줄이야..

레이그 루이스에서는 도로 펜스옆을 질주하는 그리즐리도 봤구요. 오늘 미네트 다녀오는 길에는 길을 막고있는 빅혼쉽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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