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아내, 아들 3형제(중3, 중1 , 초2)가 이번 여름 휴가기간에 샌프란시스코와 텍사스 오스틴에서 지낸 경험이랄까 
여행일지를 시간대별로 생각나는대로 올립니다.

텍사스 오스틴에는 중1인 둘째 아들의 친구네 가족이 살고 있고, 엄마들끼리 친하게 지내서 가게됨.
저는 일때문에 미리 귀국하고, 남은 가족은 텍사스에서 일주일 더 머물게 되었습니다. (8월 13일 귀국 예정)

7월 26일
16:40  미리 예약한 타다 에어를 타고 인천공항 1터미널 출발
차가 좀 막혀서 5시 55분쯤 공항 1터미널 도착

18:00 아시아나항공 창구 - 미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은 모두 자동화 기기에서 
여권을 등록하고 입력을 하는 절차를 거쳐야 체크인이 가능함
여권 등록하고 15~20분 정도 대기해서 체크인, 짐을 붙임

20시 40분 비행기라서 2시간 정도 시간 여유가 있어
보안 검색 전에 잠시 집에서 가져온 간식으로 간단한 요기

19:00  보안 검색 및 출국 심사
19:15  면세점 쇼핑- 화장품 등 구매
20:20  OZ 212편 샌프란시스코행 탑승
15:30  11시간 50분 비행을 하고 타임머신을 탄 듯 시간을 거슬러 
SFO 도착, 도착해서 입국심사 하는데 2시간 대기(여기서 첫날 계획이 틀어짐)
대기하는 동안 미리 구매한 AT&T유심으로 교체, 우버가 되는지 확인해 보고
아는 지인과 통화도 해봄.

입국심사때 질문은
1. 지금 가족이 여름 휴가 중이냐?  물론이지
2. 나는 일찍 귀국하고 다른 가족은 일주일 더 미국에 있는데 무슨 이유가 있냐?
   나는 일(직업)때문에 일찍 귀국하고, 다른가족은 친구네 집에서 더 머물다 올 예정이다.
3. 내 직업은? ** 이다.
4. 그중에 전공이 뭐냐 ? %% 전공이다.
5. 현금 1만달러이상  안가져왔지? 당연하지
-- > 2번을 설명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고 나머지는 대충 통과함
공항에서 짐찾고, 우버 타는 곳에서 우버XL 호출 - 5분 대기

18:11  우버 탑승 
18:55 holyday inn express & suite fisherman's wharp 도착 ($56.73)
       원래 계획은 cruise를 타는 것이었으나 이미 시간이 늦어 막배가 떠났으므로 
       우버를 타고 소살리토에 가보기로 하고 우버 호출

19:23 우버 승차, 안개가 자욱하게 낀 금문교를 건너 

19.42 소살리토 도착- 해지는 시간이 8시20분 정도라서 아직 환함
        소살리토의 아기자기한 카페 구경,  사진도 찍고 그날이 무슨 축제의 날인지 
        페리 터미널 근처에서 마을사람들이 모두 모여 춤추고 먹고 마시고...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피어 39로 돌아가는 마지막 배 티켓 예매 (소살리토에서는 배 티켓을 인터넷 온라인으로만 구매 가능함)

20:20 대부분의 식당들은 문을 닫았고 Angelino 라는 이탈리아 식당에서 피자와 파스타 등 주문해서 먹음

21:10 페리 승선- 막배라서 티뷰론을 들러서 감.밤이고 날씨가 흐려서 가랑비도 오고, 아무것도 안보임
22:00 피어 39 도착. 호텔에 가는 중간에 CVS, 세븐일레븐에 들러 다음날 아침거리를 몇가지 삼(아침 6시에 나와야해서 조식을 못먹음)
22:40 호텔 도착, 다음날 일정(요새미티 당일 코스)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듬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시차 적응이 안되는 막내 때문에 거의 뜬눈으로 밤을 샘

7월 27일 토요일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5시 좀 넘어서 일어남
어제 사온 아침거리로 간단히 요기
5:50 호텔 출발 - 그레이하운드 피셔맨스 와프 지점을 찾아감 
6;05 지점 앞에 갔는데 버스가 없어서 다소 당황함- 10분 기다리니까 버스가 옴
     버스를 타고 여기 저기 픽업 지점을 거쳐 7시에 유니온 스퀘어 근처의 본점에 도착
     하차해서 진짜 요새미티로 가는 버스로  다시 갈아탐(Klook에서 이런거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좀 당황함)

7:20  요새미티로 출발 - 가는 내내 기사 아저씨가 지나가는 건물, 다리, 도시 등에 대해 설명을 주저리주저리 해줌 
       10시 좀 넘어 중간에 간이휴게소에서 15분 휴식 - 먹을거리 구입
12시 요새미티 국립공원 도착 -주말 성수기라 차들이 많이 밀리고 사람도 많아서 몇군데 들러야 할 곳을 패스해서 감
13시 좀 넘어 하차- 요새미티 셔틀을 이용해서 투어하고 16:15 까지 7번 셔틀 승강장에서 만나기로 함
워낙 사람이 많이서 셔틀을 타고 내리는데 좀 애를 먹음 산속인데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보다 기온이 약 10도 이상 높아 여름 한 낮 기온.
16;30 버스 출발- 귀가길. 중간중간에 올때 패스한 지점들에서 내려서 사진 촬영
21:20 유니온스퀘어 도착 cheese factory에서 저녁 식사 (1시간 넘게 대기)
11:40 식사를 마치고 숙소까지 걸어서 감- 토요일 저녁이라  12시가 됬는데도 길거리에 사람들이 많고 중간에 차이나 타운을 지나감
12:10 숙소 도착- 1시쯤 취침

7월 28일 일요일
6;30 호텔 조식 부페 (처음엔 괜찮아 보였는데 메뉴가 늘 정해져 있어서 다음날 부터는 별로임)
8;00 hertz 지점에서 카 렌트 (미리 예약했지만 30분 대기)
8;30 1번 서부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시작
      Pescadero state beach
      marina state beach
      17 mile drive & pebble beach 등 중간에 내려서 쉬면서 구경 
     
15:00 carmel by the sea Village corner 에서 햄버거와 샌드위치로 점심
16:00~17:00 Rocky Creek Bridge, Bixby Creek bridge 
 
고속도로를 타고 귀경길 - 
20:40 twin peaks 도착 - 바람이 정말 많이 불고 추워서 사진만찍고 내려옴
9:30 호텔 도착 주변 식당을 둘러봤는데 대게 9시면 문을 닫음
10:00 in & out burger 에서 takeout 저녁식사

7월 29일 월요일
아침 조식 먹고 페리빌딩으로 출발 - 블루보틀을 가보려 했으나 예약해놓은 버클리 투어 일정이 삐듯하여
주차장으로 돌아옴- 2일치 hotel overnight charge fee ($80) 내고 UC berkeley로 출발
10:10 stadium parking garage에 주차하고 walking tour합류
11;30 tour end , 사진 찍고 
12:30 Science of Academy로 출발
13:10 Science of Academy 도착 ~ 17:00 까지  구경함
17:00~ 18:00 golden gate garden 구경
18:30 battery east 도착 금문교 사진촬영
19:00 주차하고 boudin cafe 에서 저녁 clam  chowder, crab sandwich crab 요리 식사
        일찌감치 호텔에 와서 쉼. 짐 정리 

7월 30일 화요일
6:40 공항으로 출발 - 공항 앞에서 길을 잘못들어 10분간 약간  헤메면서 힘들게 랜터카센터 도착
7:25 렌트카 센터에 반납 
7:30 공항 셔틀 트레인 탑승 terminal 2 까지 15분 정도 소요됨
8:00 알라스카 항공 check in (자동화 기기에서만 체크인 가능, 짐은 bag drop으로 처리)
9:20 오스틴으로 출발
15:05 오스틴 도착, 짐 찾고 15:30 공항 나와서 와이프 친구와 만남
        멕시칸 식당에서 저녁 먹고 집에 와서 쉼

7월 31일 수요일
9:00 아침밥 먹고texas rowing center로 출발 
10:00 콜로라도 강에서 3인 카약 1시간 $20
 (실제로는 한 40분 타고 너무 더워서 돌아옴)
11:30 texas capitol 방문
14:20 hopdoddy burger bar 점심
15:30 greeting from austin mural 
17:00 mount bonell (오스틴에서 가장 높은 산 220m )
19:00 BBQ 식당

8월 1일 목요일
9:00 St antonio로 출발
11:00 river walk - brisco western art museum 
12:30 점심
1:30 Alamo 탐방
3:30 귀성길
18;00 도착, 집에서 BBQ 파티

8월 2일 금요일
늦은 아침을 먹고 
12:00 Dallas 로 출발 
16:00 Global life park 도착 기념 사진 촬영
18:00 쇼핑 야구 모자
19:00`~22:00 추신수 나오는 야구 관람 불꽃놀이
23:00 출발 귀성길
2:00 집에 도착
한시간 쉬고 공항으로 출발하려다가 결항 소식을 접하고 비행기 스케줄 조정
--> 토요일 17시 54분 출발하는 비행기로 교체

8월 3일 토요일 
트레비스 호수 oasis 구경
chick fill a one 햄버거
--> 16;00 공항으로 감
17:54  UA 455 연착 
23: 05 탑승 --> 0: 30 SFO 도착
01:57 우버 탑승 -- 2:04 Hampton inn hotel 도착

8월 4일 일요일
7:00 기상 & 아침 조식
7: 37 공항 셔틀 버스 탑승
8:00 국제선 SFO 도착
10:35 UA 893 출발 
8월 5일 월요일 14:10 incheon 도착

<P.S 느낀점>
1. 우버는 편하고 , google map은 T-map보다 좋다.

2. 허츠 렌터카에서 처음 렌트시 기름이 3/4 정도 였는데, 반납시 full 이 아니라고
$34 추가 청구된 것을 나중에 적극적으로 email 등을 통해 claim을 하여 추가 요금을 취소함

3. tip 값과 도시 세금을 합치면 음식값이 한국의 거의 1.5배 수준임

4. 기름값은 한국의 절반 정도 , 텍삿스 기름값은 2/5 수준

5. 영어를 잘못하면 미국에서 다니기가 힘듬(많이 힘듬ㅜㅜ)

6. 비행기 연착, 결항이 있을 경우 여행사 보다는 항공사에 확인해 보는 것이 우선임.
   여행사에서 엉뚱하게 알려줘서 안바꿔도 되는 항공편 바꾸느라 15만원 버리고, 그것마져도 연착되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금전적으로도 엄청 손해봄

7. 미국에서 보안 검색시 신발을 벗는것이 일반적임. 될수있으면 동전이나 금속을 모두 제거하고 받아야 함
   (바지에 동전이 있는 것을 모르고 X-ray 검색받았다가 걸려서 결국 몸수색 철저히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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