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콜로라도와 유타 가을 여행중입니다.

사흘동안 콜로라도를 둘러보고나서 지금은 유타의 Nebo Mountain 자락에 있는 Nephi 도시에 있는 수퍼 8 모텔입니다.



1.JPG


10월 6일 유레이를 지나 들어갔던 콜로라도의 San Juan Skyway Scenic Byway에 있는 Mattterhorn Campgroud에서 하루밤 잤습니다.



이번 여행은 거의 차박이며 이틀만 모텔 사용을 하는 계획이었으며 중간인 오늘과 마지막 날인 12일 입니다.

다음 날인 13일에는 애리조나의 플래그스태프에서 곧바로 직장으로 출근할 예정이라 머리는 감고 출근해야할 것 같아서.....^^


집을 떠나서는 계속 차박을 해서 인터넷 사용이 어려웠고,

지금은 여행 중간쯤 되어 제 랩탑으로 정리할 것들이 있어 모텔에 있어, 막간을 이용하여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특히 5년전 Kebler Pass 주변을 둘러 볼 때는 Ohio Pass를 몰라서 찾아 보지 못했었고, 

이번 가을 여행 준비하면서 이 사이트를 통하여 오하이오 패스를 알게 되어, 참으로 아이리스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아이리스님께 어제 본 오하이오 패스 사진 보여 드리려고 이렇게......ㅎㅎ



10.JPG11.JPG


위 두 사진은 Kebler Pass 지나가는 길에 담았습니다.



1.JPG

 


흔히 미국 사람들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 breathtaking view 라고들 하지요.

바로 저도 그랬답니다.  참으로 감동이었습니다.



2.JPG



특히나 황금빛 아스페 숲 속 너머로 보이는 니들 마운틴( 이름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이 가슴을 설레게 하더군요.

이곳에서 멍....하니 있다가 오하이오 패스를 조금 들어가서 Beaver Pond를 하이킹해서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에 오니 저녁 6시경이 되었습니다.

비버 연못까지의 산으로 올라가는 트레일도 아스펜 나무 숲 속으로 난 길이라 왕복 2마일의 짧은 트레일이 참 좋았었구요.



4.JPG



오하이오 패스에서 약 40 여분동안 있으면서 해가 다 내려질때 떠났습니다. 어디로??? 유타주로요.

원래 이곳을 본 다음 날인 오늘은 크레스트 뷰트를 둘러 보고 저녁에 유타로 출발하는 계획이었는데

오하이오 패스에서 너무나 커다란 감동을 받아 더 이상 콜로라도에 머물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었기때문이지요. ㅎㅎ

해가 천천히 내리면서 빛이 사라질때까지 그냥 넋 놓고 40분 동안 서 있었을때의 감동이라니!!!!



6.JPG


7.JPG



같은 날 이른 아침에 아스펜에 있는 마룬 호수에 갔었습니다. 전 날에는 마룬 호수 아래에 있는 실버 바 캠핑장에서 잤기때문에 

아침 6시 30분부터 호수앞에 의자를 놓고 앉아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털모자와 털목도리, 털장갑 끼고...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 호수를 마주보며 앉아 기다리는데 참 좋았습니다. 

9월 25일 스누피덱님이 갔을때의 사진보다 노랑물이 조금 더 들어 보입니다. 



8.JPG9.JPG



위 두 장의 사진은 마블 Marble입니다.

아스펜을 떠나 마블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일부러 갔었습니다. 5 년전에 갔을 때 들렸던 식당의 음식맛이 좋았었던 기억이 나기도했구요.

그 식당이 팬더믹에도 잘 버티어 여전히 성황리에 있어 보기에 좋았으며, 점심을 맛있게 먹고 캐블러 패스로 가서 오하이오 패스를 보게 되었구요.

여행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 다시 여행기 올리겠지만, 워낙 일 주일에 6일을 일하니 금방 여행기를 올릴 시간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853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09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49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38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970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5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77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04 2
2888 2022년 가을여행 - 네바다주 Great Basin National Park의 Lehman Caves Tour (10월 11일) file 철수 2022.12.13 165 1
2887 2022년 가을여행 - 네바다주에 있는 Great Basin National Park에 간 이유 [4] file 철수 2022.12.12 224 1
2886 유타 8박 9일 여행 기록 (11월 중순) [4] file CJSpitz 2022.12.08 358 0
2885 2022년 가을여행 - 미국에서 가장 쓸쓸한 국도 (10월 10일) [7] file 철수 2022.11.29 478 2
2884 2022년 가을여행 - 유타주의 Alpine Loop Scenic Byway (10월 10일) [6] file 철수 2022.11.29 172 1
2883 2022년 가을여행 - 유타주의 Nebo Loop National Scenic Byway (10월 10일) [2] file 철수 2022.11.29 221 1
2882 2022년 가을여행 - 유타주의 Fish Lake 주변 둘러보고 Nephi에 도착 (10월9일) [2] file 철수 2022.11.29 153 1
2881 2022년 가을여행 - 유타주의 세상에서 가장 오래 된 Pando Aspen Clone (10월 9일) [4] file 철수 2022.11.22 308 2
2880 2022년 가을여행 - 유타주의 산 라파엘 스웰 San Rafael Swell (10월 9일) [2] file 철수 2022.11.22 148 1
2879 2022년 가을여행 - 유타주의 Green River 와 John Wesley Powell (10월 9일) [2] file 철수 2022.11.21 207 1
2878 11/6-11/13 미국 그랜드 서클 여행 후기 [1] file ghs201 2022.11.17 607 1
2877 10/1-5 그랜드서클 로드트립 반시계방향 후기 [2] file 노승호 2022.11.17 743 2
2876 2022년 가을여행 - Let's just enjoy it....길 위에서 (10월 9일) [2] file 철수 2022.11.15 167 2
2875 워싱턴DC 여행 후기 [1] file 볼링핀 2022.11.13 1374 1
2874 유럽 5주 로드트립..여행 후기입니다. file Toonie 2022.11.10 402 1
2873 2022년 가을여행 - 콜로라도주의 West Elk Loop에 있는 맥클레어 패스, 케블러 패스, 오하이오 패스 (10월 8일) [8] file 철수 2022.11.08 244 3
2872 2022년 가을여행 - 콜로라도주의 West Elk Loop Scenic and Historic Byway와 Marble (10월8일) [2] file 철수 2022.11.08 188 3
2871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1] file 에몽킴 2022.11.01 141 2
2870 2022년 가을여행 - 콜로라도주의 아스펜에 있는 Ashcroft Ghost Town (10월 8일) [2] file 철수 2022.10.27 245 2
2869 2022년 가을여행 - 콜로라도주의 Maroon Bells와 Maroon Lake 일출 (10월 8일) [2] file 철수 2022.10.25 339 2
2868 [자이언케년] 캐년 오버룩 트레일 금토일만 오픈 (유지보수, 11월 초까지) [5] file 재석 2022.10.25 218 1
2867 2022년 가을여행 - 콜로라도주의 아스펜 Aspen에서 추억에 잠기다(10월8일) [2] file 철수 2022.10.25 518 2
2866 6월에 다녀온 13박14일 그랜드서클 여행 후기 (3): 모압(아치스, 캐년랜즈 등) [3] file 핼쓱이 2022.10.24 686 2
2865 2022년 가을여행 - 콜로라도주의 Hanging Lake (10월7일) [2] file 철수 2022.10.24 179 2
2864 2022년 가을여행 - 콜로라도주의 Grand Mesa Scenic Byway (10월7일) [6] file 철수 2022.10.18 310 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