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스터 벽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리스님이 알려주셔서 좋은 구경하고 왔습니다.
마을 중심으로 가니 바로 벽화거리가 나오더군요.
마을이 작아서 벽화거리 찾기는 쉬웠습니다.
예쁜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 많이 찍고 왔습니다.


다음날 Sequoia 국립공원에 방문했습니다.
많은 장소들이 막혀있어 제너럴 셔먼 트리만 방문했는데요.
정말 꼬불꼬불한 길을 끝없이 올라가더군요.
엄청난 높이에 있었습니다.
올라갔다 내려오는 데만 거의 하루가 걸렸습니다. ^^
눈이 오면 절대 못 가겠더라고요.


거대하고 멋진 나무들을 잘 구경하고 내려오다가 새끼곰을 봤습니다.
국립공원에서 노루나 빅혼쉽은 정말 수도 없이 많이 봤는데
곰을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산이 엄청 우거져있어 곰도 많이 사나 봅니다.
근처에 어미곰이 있을 것 같아 쏜살같이 지나쳐 왔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도 방문했습니다.
역시 유명한 관광지라 방문하는 사람들이 무지 많았습니다.
타이오가 패스랑 글래시어 로드가 막혀서 요세미티 밸리만 보고 왔습니다.
공식적으로 마지막 국립공원 방문지였고
주니어 레이저를 마치니 우리 애들 배지가 딱 10개였습니다.
아이들도 무지 뿌듯해했고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늦가을에 와서 많이 볼 순 없었지만 요세미티의 절경에 만취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버클리대학교를 구경했습니다.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겼나 많이 쳐다보고 왔습니다.
동네도 깨끗하고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로 들어왔습니다.
집들이 참으로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아주 높은 지역은 산동네 달동네 해서 부유하지 못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라고 인식되는 데 반해
여기는 높은 지역에도 집들이 참 멋졌습니다.


뚱뚱한 사람들도 별로 못 보았습니다.
조깅,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등 운동이나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무지 많았고
그래서 다들 날씬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이한 버스도 봤어요.
지하철처럼 위에 전기줄과 연결되어 버스가 다니는데
교차로에 엄청 복잡하게 엮여 있는데도 버스가 잘 다니더라고요.
엄청 신기했습니다.


교차로에는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4 way STOP 으로 이루어진 곳들이 엄청 많은데요.
한대씩 가도록 만들어진 것 같았습니다.
근데 저는 참 적응하기 어렵더라고요.
타이밍 찾는데 애 많이 썼습니다.
차라리 세도나의 로터리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주차는 롬바드 스트리트의 Lombard Garage 에 했는데요.
3시간 주차했는데 주차비가 3.75$ 나왔습니다.
엄청 싸죠 ㅋㅋㅋㅋ
여태껏 대도시에서 주차비가 제일 쌌습니다.
또 버스는 환승이 되니까 버스비도 엄청 적게 들었습니다.
기분 째지네요 ㅋㅋㅋ


이렇게 샌프란시스코를 마무리하고 내일은 산호세 통해 길로이로 내려갑니다.
내일 땡스기빙 데이라 아내가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길로이 프리미엄 아울렛에 갈 예정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내일 자정부터 시작하는 거죠?
인제 지금부터 쇼핑 계획을 세울려고요. ^^
여러분도 블랙 프라이데이를 멋지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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