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근교여행의 마지막은 Valley of fire state park 입니다. 예전에 Andrew 님이 올려주신 Valley of fire state park 여행기를 보고 나중에 꼭 한 번 가봐야 겠다고 마음먹고 있다가 이번에 가게 되었답니다. (http://usacartrip.com/xe/index.php?mid=usa_board&search_keyword=%EB%9D%BC%EC%8A%A4%EB%B2%A0%EA%B0%80%EC%8A%A4&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1776592)

 

베가스에서 I 15 North 를 타고 40여분 정도 가서 exit 75로 나가, valley of fire hwy 를 타면 약간은 황량한 기분이 드는 풍경들이 보인다.

VofF 1.jpg

 

이 도로를 타고 또 20분여를 달려 Valley of fire state park 입구에 도착했다.

 

VofF 2.jpg

 

입장료 10불을 지불하고 들어가서 보이는 모습들이 눈에 익다.  처음 온 곳인데.. 지난 여름에 다녀왔던 Canyonland   Arches NP 를 연상시킨다. 작은 beehives 가 여기도 있네..

 VofF 입구.jpg VofF beehives.jpg

조금 더 운전해서 들어가니 Visitor center 가 보인다.  우선은 지도부터..공원은 전체적으로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으니 오늘은 몇몇 군데 trail 까지 해보기로..

 VofF map.jpg

Mouse’s tank 에 내려 1/2 마일걸리는 Petroglyph canyon trail 을 하기로 했다.  붉고 멋진 바위들도 바위들이지만 그 위에 그려진 (?) 글자들이 너무 선명하고 잘 보존된것이 오랜 세월전에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누군가 어제밤에 그려 놓은것만 같다.

VofF mouse tank 1.jpgVofF mouse tank 2.jpg  

다음 도착한 곳은 Rainbow vista..  형형색색의 바위들과 푸른 하늘이 잘 어울어져 보인다.

  VofF rainbow vista2.jpg

Fire Canyon 은 무슨이유인지 출입이 금지된 상태라 White dome 으로 향했다.

이곳도 trail 하기에 힘들지 않은 곳이라 알려져 있어 물 하나 들고 걷기 시작했다.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져서 부터는 바닥이 모래라 걷기에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견딜만 했었고 이곳의 바위들은 중간에 구멍들도 있고 특이하게 무엇인가에 할퀴어진 모양들도 보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canyon slot..  Antelope canyon 과는 달리 바위 중간중간에 구멍들이 많이 보인다.  이 또한 오랜 세월의 흔적이겠지..

 VofF white dome 1.jpg

Trail 을 마치고 향한곳은 동쪽 입구에 위치한 Elephant rock.  가는길에 있는 있는 Seven sisters는 모양은 다르지만 Monument valley three sisters 를 떠오르게 하였다.

VofF seven sisters.jpg

Elephant rock 에 도착해보니 입장료를 넣는 봉투가 보인다. 동쪽 입구에서는 사람이 있지 않고 그냥 입장이 가능한가 보다. 나도 모르게 코끼리 바위니까 클거야 하는 생각이 있었나 보다.  사진에는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그리 크지 않다. 

 VofF elephant rock 1.jpg

처음에는 Elephant 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걸었는데 길을 잘못들었는지 보이지가 않는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지도 한 번 확인하고 보니 차를 타고 내려오는 그 길목에 있었다. Elephant rock 에서 바라본 주차장의 모습이다.

 VofF elephant rock 2.jpg

 

나오는길에 Arch rock 을 들려서 arch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도 사진찍고이것도 실제로 보면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많이 작다.

 VofF arch rock.jpg

 

Valley of Fire State park 은 베가스에서 많이 멀지도 않고 (1시간정도 소요) 공원내의 볼거리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공원네 drive 길도 아름다웠구요.  가볍게 Trail 하기에도 적당한 거리라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기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도 라스베가스에 오게된다면 다시 한 번 오고 싶구요.

 

이렇게 베가스 근교 여행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베가스에 오셔서 호텔 구경에 싫증이 나신분들이나 도심이 아닌 색다른 자연을 보고 싶으신 분 중에

2-3시간 여유가 있으시면 Red rock canyon, 반나절 정도 시간이 되시면 Valley of Fire, 하루 이상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Death valley 까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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