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6 05:33
이제 Forks 로 가봅니다. 작은 도시인데 Twilight 책/영화 배경 도시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유명해 졌다고 해도 한산해요.
비지터 센터에 방문하시면 Twilight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직원분이 지도를 주시면서 어디가 배경이었던 곳이라고 알려주십니다.
왼쪽에 통통한 차가 실제 책에서 묘사되었던 차이고 오른쪽에 있는 차가 영화 찍을때 실제 사용되었던 차라고 합니다.
자료를 보니 Twilight 영화는 실제로는 대부분 오레곤 지역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영화를 찍기 위한 관련 시설들과 비용적인면 때문에 Forks에서 직접 찍기는 어려웠던듯 합니다. 그래도 배경이 되었던 경찰서, 벨라가 일했던곳 살았던곳 등등 지도에 표시된 몇곳을 휘익 둘어 보았습니다.
Forks를 지나 올림픽 국립 공원의 Hoh 우림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비지터 센터는 문을 닫았네요. 오후 2시 좀 넘어서 도착했었는데 많지는 않지만 방문객들이 좀 있었습니다.
트레일 입구입니다. 스산하죠? 실제 뱀파이어가 나올듯한 분위기인가요?ㅎㅎㅎ
시간이 부족한듯 하였지만 그래도 트레일을 좀 해보았씁니다. 배경이 역시 특이하네요.
방문객이 좀 있다고 해도 트레일할때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역시 좀 무섭더군요. 해넘어가서도 여기 있으면 정말 뱀파이어 볼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올림픽 국립공원 여행을 마치고 오레곤 아스토리아에 1박을 했습니다. Hampton Inn 이었는데 오픈한지 3개월된 아주 새 모텔입니다. 시설은 당연 깨끗하구요 아침도 썩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전에 저녁 해결하러 모텔 바로 앞 부둣가 비슷한곳에 있는 Rogue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로컬 brewery 같은데 사실 맥주 마시러 온거지요.ㅎㅎㅎ
자리 앉자마자 무료 샘플로 IPA...ㅎㅎㅎ
가게 안은 손님 4명정도로 썰렁했습니다. 장사가 되려나 싶을정도로... 서버는 참 친절했습니다.
자~~~ 이곳 맥주 샘플러하고 음식을 시켜 보았습니다. 음식은 뭐... 그냥... 그렇고... 나온 음식에 비해 가격은 좀 비싼듯... 뭐 택스가 없어서 그나마 위안이었구요.
나중에 무료로 몇가지 샘플을 더 맛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