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숍롱레이크.jpg


항상 좋은 정보만 얻고 가니 매우매우 변변찮은 후기라도 남겨봅니다. ^^ 단 한 분이라도 도움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ㅎㅎ


*일정 :금요일 오후~일요일 la- bishop 2박 3일


1.금요일 오후라 길이 많이 막히고 아이들 (초등 저학년)과 가는 길이라  bishop까지 가는데 거의 6시간 가까이 걸림...


2. 관광코스

*south lake-long lake 하이킹

사우스 레이크로 올라가서 롱레이크로 가는 하이킹 코스. 사우스레이크 주차장(비숍 시내에서 30분 정도.) 끝부분에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그런데.......베이비님 블로그(http://blog.naver.com/bin7235/60167415601)에는 분명 1~2시간 가벼운!! 코스라 나와있고, 미국 하이킹 사이트에도( http://www.modernhiker.com/2015/10/08/hike-south-lake-to-long-lake) 3시간 코스라고 나와서 쉽다고 믿고 갔는데 애들이 자주 쉬고 싶어해서 왕복 5시간 걸렸습니다.(자주 자주 쉬고 점심먹고 등..한국에서도 2~3시간 정도 등산은 쉽게 하던 애들이었음에도 ㅠㅠ) 결정적으로 오가는 길 경치도 그닥.. 다만! 목적지인 long lake 도착해서의 산 속의 그림같은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은 고생을 상쇄하고도 남을... ^^ (이 하이킹 코스 어린 애들 데리고는 오~래걸린다는 점을 알려드리려 후기 남깁니다 ㅎㅎㅎ)


*north lake. sabrina lake

사우스레이크에서 온 길을 다시 내려가 차로 10분이면 노스레이크. 거기서 5분 더 가면 사브리나 레이크입니다. 사브리나 레이크에 음료수 마시며 쉴 수 있는 카페 있습니다~ 단풍은 확실히 이쪽이 더 현란했고요. 처음보는 미국식 아스펜 노란단풍이 색달랐습니다.  5시간 하이킹에 지친 몸을 쉬기에 적당했습니다. 만약 하이킹을 하지 않는다면 비숍 단풍구경은 반나절이면 충분해 보였습니다.근데 하이킹을 안하기에는 좀 오가는 시간이 아깝고 할 일도 없을것 같긴 하고요 ㅎㅎ 비숍 마을에서 레이크들로 올라가는 산길 드라이브 코스 근사합니다. 군데 군데 차 세우고 사진 찍는 사람들 많았어요. 한인 분들도 단체로 많이 단풍 보러 오셨더군요.


3.숙소.식당

숙소... 작은 마을이라 몇개없고 시즌이라 그런지 평범한 숙소들도 비쌌습니다. ㅠㅠ 다만 동네 식당들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어딜가나 입맛까다로은 애들 덕분에 먹는게 중요해서 ㅎㅎㅎ) 많이들 아시는 100년 된 빵집이라는 "에릭샤츠 베이커리"는 사람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고.. 여기 샌드위치 먹어 보니 유명한 이유를 알 수 있었고요  아침 식사로 jack's reastaurant 평범한 듯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동네 중식당(Imperial Gourmet Chinese)이 뜻밖에 한국식 입맛에 잘 맞는데다 가게도 깨끗하고 비싸지 않아 만족스러웠고요   ^^


4. 오가는 길

us-395 bishop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lone pine 거치게 되는데 그곳 맥도날드에 가셔요.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뒷편으로 난 창문으로 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마운틴 휘트니의 멋진 산봉오리 볼 수 있고요^^  거기서 5분 정도 차 타고 들어가서 alabama hills의 movie road 가면 30분~1시간 정도 트레일 하면  좋습니다. 서부영화 한 100편 찍은 명소로 최근 산타페 광고도 거기서 찍었다고 하네요. 저희 애들이 아주 재미있어 했어요. ^^


5. 총평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반나절~하루 정도 단풍 놀이하기 좋아요! 빵집. 식당 훌륭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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