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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로 나가는길에 헤븐리 스키장을 들러 가격과 눈상태를 점검을 하였다.
며칠있어야 눈이 온단다.. 설질이 좋지않고 바람이 많이 분다..
리프트도 몇군데 열지를 않았다..
 
헤라스 호텔로 가는길에 딸애가 갑자기 차를 세우라고 하더니...
기러기인지 거위인지 고니인지 오리인지... 새들에게 다가가서 우리가 먹던 과자를 준다..
안식구도  동물에게 먹이 주는거 무지하게 좋아한다..
 
그러니... *****있을때 집안이 완전 동물농장이었지...
나도 빨리 여건이 되면 큼직한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
*****에 두고온 오딘이 생각난다..
이제 살림도 좀피고.. 이사도 가니...
데려왔으면 좋겠다... ******이 좀 협조 해주면 좋겠는데... 
 
 
 아이고.. 이런 생각 하고 있는사이에 안식구가 이넘들에게 손가락을 물렸다고 한다,,,
배은망덕한넘들...너네들이 북경오리 요리가 뭔지 알아??? 확 잡아서 먹어버린다!!!!!! 
  손가락을 많이는 안물렸다.. 그냥 놀란것 같다.. 그러게.. 예전에도 이런일이 많이 있었다,..
스쿠바하러 물에 들어가서... 물고기에게 밥주다가.. 물고기에게도 손가락 물린 여자다..
 물속에서 엄마야!!!! 하고 고함을 치는데..
물속에서도 그 고함소리가 다 들린 기억이 있다...
 

 

 
 
 
리오의 헤라스 호텔과 같은 그룹인 타호의 헤라스를 들어가서 데스크에 물어보니,,, 방이 없다고한다.
 
에이.. 내일 스노우 보드탄후에.... 바로 데쓰 밸리로 넘어가자..
 
****님에게 전화를 하니..
데쓰밸리에서 잘만한 숙소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신다.
그리고 볼만한곳도 이곳 저곳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이거.. 무슨말인지 전혀 모르겠다
특히 4시정도에 해가 지니까. 7시이전에는 들어가서 별을 보라고 한다,..
 근데.. 문제는 7시이전에 들어갈려면 최소 2시안에는 출발을 해야하는데
이거 잘될란지 모르겠다…
 
이런저런 걱정을 하는사이에..........
 안식구와 딸애는 보석과 악세사리를 파는 가게앞에 딱 붙어서 떨어질줄을 모른다..
낚시용 이벤트 상품을 쌓아놓고.............
 말도 아니게 싼가격에 팔찌며 시계등을 팔고있다..
아들넘까지 가세해서 이거 .. 나올줄을 모른다
 
나는 그사이에 “카지노 바”로 갔다..
 
20불을 넣고…
포카를 하면서 컬컬 하던참에 맥주와 럼엔콕을 시켰다..
 
아니.. 순식간에 8불이상을 잃었다..
이래서 세상에 공짜가 없다…
돈잃고 팁줄라니 마음이 쪼깨 아프다…
 
내가 안보이니까 애들이 나를 찾아왔다..
근데.. 바텐더가 애들은 이곳에 오면 안된다고 하면서 딸애에게 아이디를 보여 달라고 한다..
 
근데… 아들.....이넘이 나이가 들어 보여서인지 생전 아들넘에게는 아이디를 보여 달라는 소리를 안한다..
덕분에 술집에 같이 가도 뭐라고 하지를 않는다..
 
이넘은 애비가 술을 좋아하니까 질려서인지 술을 좋아라 하지를 않는다..
억지로 멕여야 마신다..특히 쏘주는 맛이 없어서 못먹겠다고한다.. 이상한 넘이다...
 
근데 ***** 덕분에 와인의 종류니.. 이런건 무지하게 많이 안다...그래.. 너네들끼리 고상한척 해라..
나는 쏘주가 최고다.. 무슨넘의 와인,,, 별거 아닌거 마시면서 향이 어쩌구..역사가 어쩌구...
이저저거 따져서 마시는건 나에게는 골 아프다.. 
 
하여간.. 이넘의 바텐더 덕분에............. 울고 싶은넘 빰치기라고...
안식구와 딸애는 얼씨구나 잘됐다 하고 또다시 악세사리 가게로 돌아간다..
내일 숙박문제로 아들넘에게 데쓰밸리에 있는 스토브 파이프라는 곳으로 예약을 하라고 했다..
숙박비가 상당히 비싸다.. 그래도 초이스가 없다.. 방이 있는게 다행이다..
 
그런데 문제는 …
그곳으로 가는길을 물으니.. 395번을 타지말고… 라스베가스쪽 길을 타란다..
절대로 밤에 넘어 오지말라고 겁을 준다…위험하다고 몇번이나 말을 한단다..
 
이거… 이름도 데쓰밸리인데…
벌써부터 무지하게 겁이난다…
도대체 어떤곳인데.. 아는사람마다 그곳이 위험하다는둥,,,
예전에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는둥,,,,
 
이거 불안해서 미치겠다…
 
하여간… 숙박인원이 4명이라고 하니 초과 두명 때문에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
그냥 두명으로 예약을 하였다..방 가격은 90불선이다.
 
하여간 .. 보석가게에 찰떡처럼 딱 달라붙어있는 두 여자들을 떼어내서
 
시내 관광을 하기 시작 하였다…
 이곳은 네바다주와 켈리포니아주의 경계가 길하나 차이로 나뉜다..
네바다쪽은 이거 완전히 휘황찬란한 유흥의 거리… 켈리포니아쪽은.. 썰렁
 
모텔이 있는 곳으로 걸어 가면서 이곳 저곳 아이쑈핑을 하고 있으니...
아들넘이 호텔로 다시가서 차를 가져왔다.
예전 같으면 내가 그멀리까지 돌아가서 차를 가져와야하는데… 므흣.. 이래서 아들이 있으면 정말 좋다..
 
길거리에 늘려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거 사먹자고 하니...
그냥모텔로 들어가서 준비해온거 먹자고 한다...
아침 점심 다 사먹었으니... 김치 생각이 간절하다...
 

 

 

 

 

 

 

 

 

 

 
 
 
이곳에 우리친구들이 앉아 있을줄이야...ㅎㅎㅎㅎ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부르스 부라더스.....
 
 
헤븐리 스키장입구인데... 캄캄하게 나와서 뭐가 뭔지....
 
 
 
 
모텔로 돌아 오니..벌써 깜깜하다..
 
안식구와 딸애는 고기를 굽고.. 내일아침에 먹을 쌀을 불리고
 
아들넘과 나는 내일가야할곳을 계획한다..
 
**에 글을 올리려고 켬텨를 키니,,,
이거 신호가 하나도 안잡힌다…
켬텨를 짊어지고 데스크까지 가서… 겨우 메일확인과 은행확인만 하였다..
휴대폰 전화도 시그날이 너무 약하다.. 이거.. 여기 미국맞아????
 
방으로 돌아오니.. 식사준비가 끝났다
김치에 돼지고기..두루치기.. 그리고 전자렌지에 데운 씨제이 햅쌀..
(쌀을 불리지를 못했고.. 전자 렌지가 있을때는 이만한게 없다..
 근데..안식구는...쌀도 가져왔으니 밥을 해도 되는데 비싼거 먹는다고 못내 불만인 기색이다. )
 
쏘주 한병을 까서,,, 반주로 … 한병을 다 못마시겠다…
아마 온종일 너무 마셔댄것 같다..
나를 제외한 전식구에게서 슬슬 잔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아니!!! 오늘 하루종일 얼마나 마시는거야?? 
 
 

 

 

 
 
바깥은 캄캄하다…
그래.. 아무도 없을때…  쟈쿠지를 이용을 해야지..
 
아까 헤라스 호텔에 스파를 하러갔더니.. 이거 이용료도 이용료지만..
우리나라 온천하고는 컨셉이 다르다..
 
무슨... 병 치료하는 병원같이 생겼다.. 마사지도 받아야되고..
우리야 따신물에 푹~~ 담그는게 최고인데….
 
모텔에 있는 공짜 자쿠지가… 낮에는 남사스러워서 들어가지를 못한다..
바로옆으로 차들이 쓍쓍 다니면서.......... 배 뽈똑나온 동양인을 보고 얼마나 낄낄거리며 웃겠나….
 
술한잔 걸치고 수영복 차림에 눈밭을 걸으면서 밖으로 나오니…
술탓에 무지하게 용감해진다..
남들이 보기전에 안식구와 같이 얼른 물속으로 들어갔다..
(이 여자는 내가 하자며는 전부 다 따르는 무조건 순종형이다..
술먹고 담배피는거 가지고 요사이 잔소리가 부쩍 심하다...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이다)
 
 하여간 이 자쿠지도 아마 사람 많은 씨즌 같으면 우리에게 차례가 안왔을거다..
모텔에 아무도 없으니 완전 개인 전용 자쿠지 같다..
사실........ 준새이 쌔거 초록색 이테리 타올도 두장이나 준비를 했었는데
 
여기서 때를 밀기는 좀 그렇타.. 헤헤... 나도 양심이 있지..
 
예전 경험에 의하면 만약 미국넘들이 먼저  담그고간 후에는 들어갈수가 없다...
물속에서 때도 안밀었을텐데..물위에 때가 둥둥 떠다닌다..
 생전 때들을 안미는지... 더러번 넘들...
이넘들이 이태리 타올의 위력과 이태리 타올로 싹싹  때를 민 후의 피부의 그 시원~~ 상쾌함을 모르는것 같다..
불쌍하다.. 언제 기회가 되면 양넘들 전부..빨개들 벗겨서 이태리 타올로 등판을 싹싹 밀어 주면 좋겠다..
아마.. 시커먼 때들이 지렁이 마냥 꿈틀대며 땅으로 떨어지리라...  
몇분 못 앉아있다가 그냥 방으로 들어왔다....심심하다….컴텨도 안되고..
받아간 대조영을 볼려다가... 졸립다..
 
빨리 자고.. 내일 아침 일찍 출발을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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