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3 08:49
1번 도로를 달리다가 윌로우 크릭 뷰 포인트에 들어 왔다.
여기서 남쪽을 보니 해안이 시원하게 들어 온다.
북으로 보니 다리 주변을 넓히는 공사가 한참 중이다.
한동안 구경하다 북으로 한참 가니 산 정상 부근에 CAFE KEVAH가 보인다.
차를 주차시키고 올라 가니 식당과 카페가 보이는데 우리는 카페 방면으로..
테라스 아래로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졌고 무성한 침엽수림도 보인다.
바닷가에서 안으로 약간 들어왔는데도 도로 옆이 울창하다.
한참을 올라 가니 빅서가 보인다. 작년에도 들려 하염없이 구경했었는데 다시 봐도 새롭다.
1932년 건설된 빅서 다리. 그러고 보니 오면서 본 많은 다리가 다 1932년 건설되었다.
혹시 경제공황의 여파로 인한 것인지.
공공사업의 일환으로 실업자를 구제하려는..
아기자기한 남가주의 1번 도로와 달리 빅서 지역의 광경은
웅장하다.
빅서를 지나 카멜에 오니 시간이 어느덧 4시.
카멜과 몬테레이를 보고 숙박지인 마운틴 뷰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
작년에 몬테레이블 봤다는 위안감과 함께 패스.
정차 중 나의 이번 여행 로망인 1번 주도 이정표가 보여 한 컷.
산타 쿠르즈까지 1번 주도를 타고 가다 17번 국도로 바꿔 타고 서니 베일에 있는 한국마켓으로 갔다.
한국마켓에 들어가니 규모가 상당히 컸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에는 왜 대형 한인마켓이 없을까??
파는 물건은 다른 도시의 한인마켓과 대동소이하다.
그런데 여기는 일회용 용기에 개인이 원하는 만큼 식품을 사는 매장이 많았다.
우리도 여기서 사진에 보이는 멍게젓 등 다양한 한국식품을 샀다.
오늘 숙소는 마운틴 뷰 시에 있는 레지던스 인. 그런데 한국마켓과 같은 도로에 있다.
북으로 10여분 달리니 숙소. 구조는 옥스나드 레지던스인과 같다.
단 도시라 그런지 동과 동 사이의 공간이 협소하다. 건물 바로 바깥이
도로라는 것도 그렇고..
154.82불에 예약을 한 이 호텔에서 오늘 장 본 음식으로 만찬을 .
이번 여행은 먹방 여행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