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재 여행기 올리겠습니다~
많은분들이 위로해주시니 매우 힘이 되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LA에서 피닉스 가는 길이 매우 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5시에 기상해서 준비하고 6시에 출발했습니다.
msn mapping 에서 알려준데로 IRVINE에서 출발해서 ca-241번도로와 261도로를 타고 가서 91번 만나고 가다가 I-15 FREEWAY를 타야했습니다.
241번 도로를 조금 가다보니 TOLL이 나오더군요.. 전혀 예상못했는데 유료도로였던겁니다.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1달러 조금 넘는 돈을 내고 갔는데
조금 가다보니 도로가 CLOSED된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죠. 좀 가다보니 261번 도로도 CLOSED더군요.. 첫번때 여행 출발부터 태클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주변 주유소에 들러서 길을 물어봤죠 그러니 55번을 타고 가서 91번을 만나라고 하더군요. 매우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지도를 안산걸 후회하기
시작했죠(그래도 역시 지도는 안샀습니다 -_-;;)

그 사람 말대로 55번을 타고 가다보니 91번이 나오더군요 저희는 두명이었길래 카풀라인으로 달려갔습니다. 차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91번 가다가
I-15번을 만나는데 그게 조금 애매합니다. 도로 여러개가 겹쳐서 약간 헷갈리더군요 저도 FREEWAY 두번정도 빠져나왔다가 겨우 I-15번을 탈수 있었습니다.

15번을 타고 가다보니 그 말로만 듣던 좌우는 사막이고 끝없이 펼쳐진 도로를 직접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도로가 일짜로 끝이 없더군요. 과속은 다른
차들도 당연하게 하는지라 최대 100마일까지 밟아봤습니다. 차가 조금 많이 흔들리더군요. 290마일가야지 피닉스가 나온다고 나오더군요. 평균 80정도 밟고
갔습니다 도중에 REST AREA에서 조금 휴식 취하구요. 오전에 길 닫힌거 때문에 1시간정도 까먹었는데 일찍 출발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I-15번 도로 도중에 나오는 풍력발전 지대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발전기가 진짜 셀수없을정도로 많이 있었거든요~ 정말 신기했었습니다~

그렇게 5시간정도를 달려서 애리조나 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제가 전혀 생각 못했던게 있었는데요 바로 시차였습니다. 애리조나주는 캘리포니아보다
시간이 1시간 빠르더군요. 이게 참 에러였습니다. 피닉스도착하니 2시 가까이 되더군요.. 그래서 피닉스 비지터 샌테 주변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고(HOOTERS에서
먹었습니다. 종업원들이 다 핫팬츠를 입고 서빙을 하더군요. 이 가게(프렌차이즈같은데) 컨셉인거 같더군요. 이번에는 12달러가 나왔는데 팁 포함해서 14달러 놓고
나왔습니다. 서비스도 좋았구요..

밥먹고 시간은 3시 문제는 해가 지기 전에 세도나에 가야 한다는 거였는데요 비록 1시간 시간은 빨라졌지만 해지는거야 그리 차이나겠냐는 생각에(전날 오후 6시쯤
해가 졌거든요. LA에서요) 최대한 빨리 달렸습니다. 이때도 평균 80밟은거 같네요. 근데 생각보다 세도나 가는 길이 길더라구요. 1시간 40분 정도 걸렸구요 4시 40분
쯤에 세도나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길은 정말 멋있더군요. 진짜 장관입니다.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나 볼수 있는 그런 장면들을 차타고 가면서 볼수 있었습니다.
만약 LA로 갔다가 세도나를 왕복했다면 이 장관을 못봤을거라고 생각하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스빈다. 이걸 알려주신 BABY님에게도 매우 감사했구요~ 어쨌든
이쪽길 정말 강추입니다!~

세도나에 도착한 후 각 바위에 한번씩 가보기는 불가능할거 같아서 일단 언덕위에 있는 일몰이 가장 좋다는 공항으로 올라갔습니다. 가보니 정말 장관
이더군요. 구름이 좀 끼긴 했었는데 정말 석양에 비친 세도나의 모습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거기서 사진 많이 찍고요 기념품도 3개에 20불에 팔기에 20불주고
3개 갔습니다. 이쁜걸로 골라서요. 나중에 여행을 다 해보고 느낀건데 여기 세도나 정상에서 파는게 그나마 싼편이던데요. 모뉴먼트 벨리등등 인디언 전통
목걸이나 귀걸이 팔찌 파는 가게들 중에서는 말이죠. 세도나 가실 분들은 꼭 여기서 기념품 사시길 바래요 ^^;;
공항 SCENIC VIEW에서 구경하고 사진 찍은 다음 길따라 조금 내려오다 보면 다시 언덕위로 올라갈수 있는 곳이 있거든요. 거기로 올라갔습니다. 여기 주차하는데서
$5 내라고 부담아닌 부담을 걸어놓았기에 그냥 $5내고 표 끊어서 차 앞유리에 놓았죠. 사실 안사도 됐을거 같은데. 그 언덕은 올라가면 공항정상에서는 안보이는
뒤쪽부분 세도나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서도 사진 엄청 많이 찍구요. 내려왔습니다. 이제는 해가 지기 시작해서 매우 어두워지더군요.

이제 179번 도로를 타고 FLAGSTAFF로 향했습니다. 이미 해는 져서 어두웠지만 세도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전혀 지금 주변이 안보인다는게 아쉽지가 않았습니다.
진짜 이 도로는 전에 어느분이 써놓으셨던거 같이 설악산 산길 가는 기분이더군요. FLAGSTAFF에 도착하니 거의 8시가 다되었습니다. 미리 가격을 알아두었던 RAMADA INN에
갔는데 제가 조사했던것보다 가격이 훨씬 세더군요.(거의 $70를 달라고 하데요. 조사한건 $50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예약하고 올걸 하는 후회와 함게 일단 주변 모텔을 돌아디나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옆에 MOTEL 6가보니 $47부르더군요 그래서 얼른 자기로 했죠.(모텔6가 안좋다는 사실은 그 담날 베스트웨스턴 가보고 알았습니다.
-_-;;;) 그래서 여정을 풀고 밥하고 라면 끓여서 저녁을 해결하고 쉬었습니다. 담날 그랜드캐년에 간다는 생각에 설레면서 말이죠.

그리고 FLAGGSTAFF에는 WALLMART가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5주고 서부지역 지도 구입했는데 나중에 매우 도움이 되더군요. 만약 장 보실걸 깜박 하셨더라고 여기서 사시면
될거 같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래요~


P.S : 여행할때만 해도 매일 가계부 쓰고 정산하고, 나중에 여행기 쓰는결 생각하면서 다 햇었는데 모든게 다 사라져서 정말 아쉽네요. 찍었던 사진들도 다 날라가구요.
진짜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T_T;; 어쨌든 내일 그랜드 캐년 여행기 올리겠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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