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서부 여행 5일차 여행기를 올립니다. 오늘은 샌디에이고를 다녀왔습니다.



(5일차 여행코스)

샌디에이고 올드타운 - 발보아파크 - 필즈비비큐(점심식사) - 포인트 로마 & 카브릴로 내셔널 모뉴먼트 - Fort Rosecrans National Cemetery - Mt Soledad National Veterans Mem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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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샌디에이고 올드타운을 찾았습니다. 한국의 민속촌과 비슷한 느낌의 장소인데요 인디언 소품들과 같은 아기자기한 구경및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적당한 곳이지만 뭔가 대단한 것을 보겠다고 생각하면 실망할 수도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예전에 이미 방문한 적이 있어서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와이프는 각종 가이드북과 SNS의 미사여구에 환상을 가지고 있어서 별말없이 이곳을 보여주었습니다 ^^ 와이프가 자잘한 박물관들과 소품샵등을 구경하는 동안 저는 이곳 나무 벤치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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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내의 멕시간 레스토랑 및 기념품점들이 몰려있는 Fiesta de Reyes는 사진찍기에도 좋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기념품들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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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과 하얀색 간판의 대비는 강렬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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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방문한 발보아 파크는 역시 유명한 만큼 주차도 좀 힘든편이었습니다. 그냥 조금 걷더라도 발보아 동물원 주차장으로 네비에 입력하고 가시는 것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1915년 파나마 운하 개통을 기념한 캘리포니아 박람회를 위해 만들어진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공원이라고 하기엔 세월의 흔적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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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날씨답게 기온은 높진 않지만 햇볕은 아주 따가와서 사진을 찍고 이동은 이렇게 그늘로 만들어진 통로를 이용하면서 다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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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파크내에 있는 여러전시관과 박물관중 무료로 입장 가능한 식물원의 모습입니다. 식물원 내부는 그다지 볼 것은 없지만 조경이 잘 가꾸어진 예쁜 연못과 어울러져 사진 촬영장소로 가장 인기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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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파크하면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인류 박물관입니다. 멋진 분수를 배경으로 찍어 봅니다. 시간이 허락했다면 박물관 패스를 구입해서 관람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상 허락되지 않은 것이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기회가 허락된다면 하루종일 이곳의 박물관을 모두 관람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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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파크의 규모가 꽤 넓어서 조금 돌아다녔더니 힘이 들더군요. 예쁘게 꾸며진 정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음 일정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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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필즈 비비큐로 해결합니다. 트립어드바이저 2위에 빛나는 곳이고 유명세도 상당한데요 그럴만 하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블로그등을 보면 폭립이 더 낫다고들 하던데 저와 와이프는 비프립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와이프가 이거 먹으러 다시 가자고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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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포인트 로마 등대입니다. 카브릴로 내셔널 모뉴먼트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1855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하던데요 너무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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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릴로 내셔널 모뉴먼트에서 바라보는 샌디에이고 시내의 풍경이 멋지기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탁트인 시야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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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릴로 내셔널 모뉴먼트 바로 옆에 위치한  Fort Rosecrans National Cemetery는 한국의 국립묘지와 같은 곳입니다.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다시금 놀라고 경건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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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Mt Soledad National Veterans Memorial입니다. 이곳도 샌디에이고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경치는 카브릴로 내셔널 모뉴먼트보다 이곳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곳은 특히 한국전쟁에서 싸우다 돌아가신 군인들을 기념하는 곳이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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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벤치에 앉아서 멋진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LA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타이드 풀에서 일몰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시차 적응때문에 힘들기도 했구요 이제 앞으로의 장거리 여행을 위해서 컨디션을 조절해야 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접고 LA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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