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만연체로 쓰다가는 언제 다 쓰게 될지 모르겠군요.
여행의 감흥은 취향에 따라서, 느끼는 사람과 여건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므로 대충대충 건너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Death Valley 거쳐서 라스베가스 까지 가는 날입니다. 이날은 제가 시간을 메모해 봤네요...참고삼아서 적어봅니다.
08:20 Bakersfield출발
10:05 Mojave에서 휴식, 주유후 출발
Red Rock Canyon에서 잠시 정차, 사진
11:25 Olancha 통과
12:00 Death Valley National Park 표지판 통과
Father Crowley Point에서 사진 찍고,
중간 rest area에서 점심식사, 휴식
13:00 이름 모를(emigrant정도?) rest area에서 점심식사후 출발
Stovepipe Wells 직전에 있는 Mosaic Canyon 보고(1시간정도)
Sand Dune에서 놀다가 남쪽으로 꺽어서
15:15 Furnace Creek 도착, Museum 둘러보고, 쉬었다가
15:50 Furnace Creek 출발
Devil's Golf Course들렀다가, Natual Bridge 걸어 올라가 구경하고
17:00 Natual Bridge 출발
Bad Water 잠깐 들렀다가
20:00 Las Vegas 호텔 도착
'지금(겨울) 아니면 못보는 경치란다!' 하며 길막혀 못가는 곳과 북쪽의 Scotty's Castle 쪽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Point를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대체 여름엔 얼마나 더울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아이들이 밤에 일기쓰면서 너무 써야할 장소가 많다고 투덜투덜데더군요 ^^
운전조심 하십시요! 데쓰벨리를 통과하는 길은 10분 넘게 지나치는 차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길은 곧고 시야도 좋고...과속을 하게 되더군요.
권정욱님 160마일 논쟁에 간단히 썼습니다만 내리막 곧은 길에서의 과속(120마일정도) 중에 만난 코요태와 160번도로 밤길에 식은 땀 흘러내린 순간.... 이날 두번 사고날 뻔했습니다.